PHI 아리에타, 우려 속 좋은 활약… 다르빗슈와 대비

입력 2018-05-24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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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아리에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한 제이크 아리에타(32,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좋은 모습을 보이며, 다르빗슈 유(32)와 대비되고 있다.

아리에타는 24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아리에타는 6 2/3이닝 동안 109개의 공(스트라이크 76개)을 던지며, 7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7개.

필라델피아는 아리에타-불펜진의 호투와 타선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애틀란타를 4-0으로 꺾었다.

이로써 아리에타는 시즌 4승(2패)째를 거뒀고, 평균자책점 역시 2.82에서 2.45까지 낮췄다. 총 9경기에서 51 1/3이닝을 던졌다.

이는 같은 시점에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다르빗슈와는 전혀 다른 모습. 다르빗슈는 1승 3패와 평균자책점 4.95 등을 기록 중이다.

아리에타는 기량 감소 등의 이유로 지난 FA 시장에서 기대 이하의 관심을 얻었다. 최종 행선지는 3월에 이르러서야 결정됐다.

하지만 아리에타는 전성기 시절에 비해 2마일 가량 줄어든 구속에도 불구하고, 시즌 초반까지는 뛰어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아리에타는 9경기 동안 51 1/3이닝을 던지며, 평균 이닝 소화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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