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어느 가족’ 티저 포스터 공개

입력 2018-06-18 15: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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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어느 가족’ 티저 포스터 공개

2018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가족영화 마스터피스 ‘어느 가족’이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가족영화 마스터피스 ‘어느 가족’이 청량한 행복함이 느껴지는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하며 올 여름 관객들과의 만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들은 개봉하는 작품마다 포스터가 화제가 되었고,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태풍이 지나가고’의 포스터는 관객들을 취향 저격, 현재까지도 SNS에 업로드되며 사랑을 받고있다. 2018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후 관객들의 기대감이 이미 최고조에 오른 ‘어느 가족’에 모든 이목이 쏠린 지금 공개된 티저 포스터 2종은 그 기대감을 200% 상승시키기 충분하다.

첫 번째 여름 가족 포스터는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즐거움에 젖어 있는 가족의 뒷모습을 담고 있다. 파도를 피해 껑충 점프하고 있는 가족의 뒷모습만으로도 행복하게 웃고 있을 얼굴이 저절로 상상되어 보는 이에게도 즐거운 기운을 전달한다. 특히, 수채화 일러스트로 그린 유리구슬이 따뜻한 감성을 배가시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두 번째 그림 가족 포스터는 형형색색 크레파스로 그려진 가족의 모습이 사랑스러운 느낌을 전달한다. 할머니와 부부, 아내의 여동생, 부부의 아들 그리고 다섯 살 소녀까지 티저 포스터 속의 크레파스로 그려진 가족은 영화 속 다섯 살 소녀 유리가 그린 그림으로 특별함을 더한다. 특히, 그림 가족은 다섯 살 소녀 유리가 첫 번째 티저 포스터인 여름 가족의 모습이 담긴 여행의 기억을 그린 그림으로 과연 어떠한 상황에서 그림을 그렸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감성 폭발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한 ‘어느 가족’은 할머니의 연금과 훔친 물건으로 살아가는 가족이 우연히 길에서 떨고 있는 다섯 살 소녀를 데려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어쩌면 보통의 가족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어느 가족’은 가족의 의미에 대해 지난 10년 동안 생각해온 것을 모두 담은 영화”라고 밝혀 국내 영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 6월 8일 일본 현지에서 개봉한 ‘어느 가족’은 ‘데드풀 2’를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첫 주 스코어를 훌쩍 뛰어넘은 가운데, 14일(목) 누적 관객수 100만명(1,095,246명)을 돌파하며 흥행 광풍을 일으키고 있어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눈부신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어느 가족’은 다가오는 여름 7월 26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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