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루카쿠 멀티골’ 벨기에, 파나마 3-0 완파

입력 2018-06-19 0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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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우승 후보로까지 불리는 벨기에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이며 월드컵에 첫 출전한 파나마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벨기에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에 위치한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벨기에 승리의 주역은 로멜루 루카쿠였다. 루카쿠는 이날 2골을 몰아넣으며, 3-0 완승의 주인공이 됐다.

벨기에는 파나마의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에 막혀 전반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벨기에는 전반에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하지만 벨기에는 후반 2분 드리스 메르텐스가 환상적인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파나마의 골문을 열었다. 메르텐스의 개인 능력으로 만든 골.

첫 골을 넣은 벨기에는 파상공세를 펼치며 파나마를 압박했고, 후반 24분 루카쿠가 헤더로 2-0을 만드는 추가골을 넣었다.

기세가 오른 루카쿠는 후반 30분 에당 아자르가 내준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슈팅으로 3-0을 만들었다.

큰 점수 차로 뒤진 파나마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라인을 올렸으나 벨기에 수비진을 상대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결국 벨기에는 3골을 끝까지 잘 지켜 3-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과 함께 골득실 +3을 기록하며, G조 1위에 나섰다.

벨기에는 같은 날 나란히 승리한 잉글랜드와 G조 1위를 놓고 다툴 전망이다. 벨기에와 잉글랜드의 경기는 29일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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