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언론의 냉정한 평가? “한국은 F조 최약체”

입력 2018-06-19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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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의 조별리그 두 번째 상대는 중남미의 강호 멕시코다. 멕시코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이자 2014브라질월드컵 챔피언인 독일을 1-0으로 꺾었다. 대회 최고의 이변을 일으키며 승점 3을 확보, 16강 진출을 향한 교두보 마련에 성공했다.


멕시코는 이후 상대적 약체인 한국과 스웨덴을 차례대로 만난다. ‘언더독’의 입장이 이미 끝난 상황이어서인지 멕시코 언론은 일찌감치 흥이 한껏 올랐다. 두 번째 상대인 한국을 혹평하며 맞대결에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멕시코 현지 언론인 메디오티엠포는 19일(한국시간), 한국-스웨덴전의 결과를 언급하며 “스웨덴은 멕시코의 16강 경쟁상대임이 확인됐고, 한국은 F조 최약체임이 증명됐다”고 악평을 쏟아냈다. 이어 “스웨덴은 경기 초반에만 한국의 공격을 막아내면 됐다. 그 이후에는 위협을 느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매체인 AS멕시코는 “한국이 역습에 의존했지만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선수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매체는 “한국의 3순위 골키퍼(조현우)는 선발 자격이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팀 최고의 선수다”고 호평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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