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무리뉴 감독 “포그바와 싸운 적 없다, 이게 진실”

입력 2018-08-18 2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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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이 연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폴 포그바와의 불화설 진화에 나섰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나선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에 대해 “우리는 2년, 그리고 최근 몇 주간 함께했고, 지금 포그바에 대한 만족은 최상이다. 이게 진실이다. 포그바에게 더 많은 것을 바랄 수 없다”며 치켜세웠다.

이어 “나는 팀에 대한 도움을 포그바에게 요청했고, 그는 따랐다. 그의 헌신은 팀에게 너무나 중요하게 작용했다. 팀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그는 도왔다. 내가 예상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팬을 위해, 팀을 위해 그랬다고 했다. 그게 바로 내가 원하는 것”이라 덧붙였다.

그는 “포그바는 잘 하고 있고, 열심히 하고 있다. 팬을 위해, 팀을 위하고 있다. 나는 그가 팀을 위해 뛰었으면 좋겠다. 다시 말하지만 지금보다 더 그에게 만족할 수는 없을 것이다. 언론에서 나에 대해, 포그바에 대해 어떻게 쓰는지는 상관하지 않겠다. 하지만 거짓을 말하지는 말았으면 좋겠다”며 언론을 비판했다.

끝으로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가 예의 없는 사람이라고 사람들이 오해할 수도 있다. 포그바는 예의 있고 배운 사람이다. 포그바는 나와 싸운 적이 없다. 우리 사이에 어려운 순간은 없었다. 어떻게 이야기가 퍼져서 변형되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맨유는 20일 자정(한국시각) 브라이튼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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