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미인’ 조우리, 앙큼 여우→사연 있는 악녀…반전의 반전

입력 2018-08-19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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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조우리가 반전에 반전의 캐릭터로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에서 조우리가 맡은 현수아의 본 모습이 점차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캐릭터의 정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는 모두에게 사랑받기 위한 현수아의 갈망이 극대화되었다. 수아는 우연히 태희(이예림 분)가 태영(류기산 분)에게 고백하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태영에게 관심이 생긴다.

이에 태영에게 의도적으로 접근, 환한 미소로 “선배님 왕팬”이라며 태영을 설레게 만들었다. 또한 경석(차은우 분)에게도 새침하게 애교를 부리는 등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어하는 면모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수아가 숨기고 싶어하는 비밀도 드러났다. 화학과 동기인 은(박유나 분)이 수아가 할머니와 함께 허름한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본 것. 금수저, 고급 아파트 거주 등 화려하게 포장한 수아의 비밀이 꼬리를 밟히기 시작하면서 다음 전개가 어떻게 풀어질 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조우리는 ‘화학과 여신’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사랑스러운 미소와 청순가련한 매력으로 심쿵을 자아냈다. 수줍어하는 모습과 애교 가득한 목소리로 남심을 살살 녹이기도.

훈훈한 비주얼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연기력도 선보여 더욱 눈길을 끈다. 학교에서의 밝은 모습과는 달리 할머니에게는 한껏 예민해진 태도를 보이는 등 때때로 변하는 캐릭터의 이중적인 모습을 표현하는 조우리의 차가운 눈빛과 표정은 원작 웹툰 독자들에게도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밝혀질 현수아의 사연과 함께 조우리가 보여줄 또 다른 모습에 기대가 높아진다.

한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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