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풍문쇼’ 여현수, 17년 배우→재무설계사…박수홍의 눈물

입력 2018-08-20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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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쇼’ 여현수, 17년 배우→재무설계사…박수홍의 눈물

‘풍문쇼’에서는 방송가에서 뒤늦게 천직을 맞난 스타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20일 방송되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 에서는 ‘이 일이 내 운명! 뒤늦게 천직 찾은 스타’에 대해 다룬다.

그 예로 90년대 히트곡 '뮤지컬’로 인기가수 반열에 올랐던 임상아는 1998년 돌연 은퇴를 선언한 후 현재 세계적인 디자이너로서 제2의 인생을 찾았다.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화제가 됐던 배우 여현수 역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그는 2013년 배우 정하윤과 결혼해 두 딸을 얻었다. 이후 여현수는 가족 생계를 위해 17년만에 배우 생활을 은퇴했다. 그가 선택한 직업은 재무설계사. 기나긴 노력 끝에 억대 연봉의 외국계 보험사 부지점장 자리에 오른 여현수는 “이제 내 꿈은 배우가 아닌, 사랑하는 두 딸의 꿈을 지켜주는 것”이라며 든든한 가장의 면모를 보였다.

또 반면 평범한 직장인에서 연예계로 뛰어든 스타들도 있다. 46년의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국민배우 고두심은 무역회사의 에이스 직원으로 활약한 반전 과거가 있다. 또한 트로트 가수 박상철은 고향인 삼척에서 미용사로 일하다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데뷔했다.

한편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유독 돋보이는 스펙을 가진 여배우도 등장한다. 드라마 ‘갑동이’ 출연을 시작으로 ‘비밀의 숲’, ‘다시 만난 세계’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 중인 배우 이수련은 청와대 최초 공채 여성 경호관 출신. 독특한 이력을 가진 그녀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역시 오늘 방송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박수홍이 여현수의 사연을 접한 후 눈물을 흘려 녹화가 중단될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사진|채널A ‘풍문쇼’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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