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 4골 폭발’ 강원 제리치, K리그1 24R MVP 선정

입력 2018-08-20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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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소양강 폭격기’ 제리치가 한 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며 KEB하나은행 K리그1 (클래식) 2018 24라운드 MVP에 선정되었다.

제리치는 지난 19일(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펼쳐진 강원과 인천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4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경기시작 2분 만에 수비벽 밑으로 깔아 차는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린 제리치는 후반 6분, 머리로도 한 골을 더 추가했다.

곧이어 10분도 되지 않아 강원 박창준이 올려준 크로스를 왼발로 방향만 바꾸어 세 번째 골을 넣은 제리치는 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양 발과 머리를 이용해 4골을 넣은 제리치는 별명처럼 ‘소양강 폭격기’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제리치의 네 골과 디에고의 두 골, 황진성의 한 골을 더한 강원은 인천을 7-0으로 누르며 대승을 거두었다.

경남 말컹과 함께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제리치는 전날 포항과 경남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잠시 득점 선두를 차지했던 말컹(21골)을 제치고 시즌 22골로 다시금 득점 단독 선두의 자리를 탈환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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