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사랑 치유기’ 소유진, 청소 요정 변신…오늘도 열일 중인 임치우

입력 2018-10-18 0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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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사랑 치유기’ 소유진, 청소 요정 변신…오늘도 열일 중인 임치우

‘내 사랑 치유기’에서 소유진이 ‘청소 요정’으로 변신했다. 수세미, 고무장갑, 앞치마를 풀 장착하고 참 열심히 청소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소유진은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 /연출 김성용 /제작 초록뱀 미디어)에서 친정과 시댁, 사고뭉치 남편의 끊이지 않는 사고를 처리하느라 24시간, 몸이 열 개여도 모자란 ‘열일 모드 삶’을 살아가는 임치우 역을 맡았다. 아내, 며느리, 딸 등 1인 3역을 자연스러운 연기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폭풍 공감과 전폭적인 응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 소유진이 앞치마를 두르고 고무장갑을 낀 채, 한 손에는 수세미, 다른 한 손에는 호스를 들고 커다란 대문을 닦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중 임치우가 변함없이 생활전선 최전방에 포진해 자신의 몸보다 열 배는 큰 대문을 청소하고 있는 장면. 수세미로 박박 문지르는가 하면 호스를 들고 세재 거품까지 시원하게 씻어 내는 등 손이 닿았다 하면 먼지 한 톨 없이 청소하는 임치우표 주특기 시전을 벌이고 있다.

무엇보다 임치우는 청소하는 도중 집 마당에 우뚝 서서 어딘가를 빤히 쳐다보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갑자기 나타나 불쑥 빗자루를 건네는 정효실(반효정)의 행동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인기척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넋을 놓은 채로 뭔가를 예의 주시하는 것. 그런 임치우의 시선 끝에는 무엇이 있을지, 또한 정효실과의 빗자루 회동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소유진은 굴곡진 인생이지만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슈퍼우먼 임치우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어떤 장면에서든지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며 “소유진이 모든 것을 쏟아 부어 노력하면서, 만들어가고 있는 임치우 캐릭터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가게 될지 많은 지지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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