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5] ‘커쇼 부활’ LAD 5-1 승리… WS 진출에 -1승

입력 2018-10-18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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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0)가 부활했다.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5차전에서 승리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겼다.

LA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NLCS 5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LA 다저스는 NLCS 3승 2패를 기록했다. 이제 남은 밀워키 원정 2경기에서 1승만 추가해도 월드시리즈에 나설 수 있다.

커쇼의 부활이었다. 이날 커쇼는 7회까지 98개의 공(스트라이크 69개)을 던지며,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2개와 9개.

이날 커쇼는 3회 로렌조 케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은 것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에이스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뛰어난 투구를 펼쳤다.

특히 커쇼는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늘 고비였던 7회를 삼지범퇴로 정리했다. 이후 커쇼는 8회에도 나서는 듯 했으나, 점수가 5-1로 벌어지자 교체됐다.

LA 다저스 타선은 밀워키 실질적인 선발 투수 브랜든 우드러프의 호투에 막혀 4회까지 0-1로 끌려갔으나, 5회 오스틴 반스가 1-1 동점타를 때렸다.

이후 LA 다저스는 6회 맥스 먼시가 역시 우드러프를 상대로 2-1 역전 적시타를 때렸고, 야시엘 푸이그는 코빈 번스 공략에 성공했다. 점수는 3-1.

또한 LA 다저스는 7회 저스틴 터너의 적시타와 브라이언 도저의 내야땅볼로 1점씩을 추가해 점수 차를 4점으로 벌렸다. 5-1이 되는 순간.

커쇼를 7회 내린 LA 다저스는 페드로 바에즈와 칼렙 퍼거슨, 라이언 매드슨, 켄리 잰슨을 투입해 8회와 9회를 1실점으로 막고, 5-2 승리를 거뒀다.

저스틴 터너-야시엘 푸이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LA 다저스는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해, NLCS 전적 3승 2패를 기록했다.

이제 남은 경기는 6-7차전. 오는 20일 열릴 예정인 NLCS 6차전에는 류현진이 나선다. 류현진이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결정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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