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갓과 도포 입은 이유…새로운 활약 예고

입력 2018-10-22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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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의 낭군님’ 세자 도경수가 갓과 도포를 입은 이유는 무엇일까.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 제작 에이스토리)에서 평범한 양인 원득이 아닌, 세자의 자리로 돌아온 이율(도경수). 삭막한 궁에서 용포를 입고 한없이 외로워보이던 율이 다시 갓과 도포를 갖춰 입는다. “갓도포 박제”를 외치게 만드는 스틸 모음도 함께 공개된 가운데, 궁 밖에서도 계속되는 율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눈길을 사로잡는 색은 물론, 찰떡 소화와 완벽한 비주얼로 언젠가부터 등장을 기다리게 된 율의 갓과 도포. 궁 밖에서 세자 신분을 감추기 위한 복장이었지만, 그의 영특함과 외모는 숨겨지지 않았다. 기억을 잃기 전, 자신을 둘러싼 비밀을 알아내고 사건의 수사를 위해 잠행을 나가곤 했던 율이 이제는 홍심(남지현)을 향한 그리움으로 갓과 도포를 입고 궁을 나섰다.

22일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서 갓을 반듯하게 쓰고 고운 빛의 도포를 두르고 있는 율. 꽃선비의 자태 속에서 감춰지지 않는 굳건한 표정만이 여전히 그가 세자임을 나타내고 있다. 율이 입고 있는 각기 다른 색상의 갓과 도포는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한껏 자극하고 있다. 매 순간마다 율이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는 것.

제작진은 “지난 12회 엔딩에서 율은 갓과 도포를 입고 홍심에게 달려갔다. 이날(22일) 방송에서는 세자로서의 강건함을 증명하기 위해, 사랑하는 홍심을 지키기 위해, 갓과 도포를 갖춰 입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궁 안에서 용포를 입었을 때와 궁 밖에서 갓과 도포를 입었을 때, 상황과 복장에 따른 율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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