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안컵 7회 연속 8강… 우승까지 3승 남았다

입력 2019-01-23 0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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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우승을 노리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연장까지 120분 간의 접전 끝에 바레인을 꺾고 아시안컵 7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밤 10시부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바레인과 2019 아시안컵 16강전을 가졌다.

이날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3위의 바레인과 연장까지 가는 120분 혈투를 펼친 끝에 가까스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43분 황희찬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32분 바레인에게 동점골을 내줘 결국 90분 내에 승부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은 연장 전반 막판 이용이 올린 크로스를 김진수가 헤더로 연결해 바레인의 골문을 갈랐다. 한국이 1-1의 균형을 깬 순간.

이후 한국은 연장 후반 내내 바레인의 반격을 잘 막아 결국 2-1로 승리했다. 한국이 천신만고 끝에 아시안컵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것.

이로써 한국은 지난 1996년 아랍에미리트 대회를 시작으로 7회 연속 8강에 진출했다. 물론 한국은 8강 진출로 만족할 팀은 아니다.

한국은 지난 1960년 대회 이후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한국의 목표는 통산 3번째이자 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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