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한국, 8강전 상대 확정… 카타르와 격돌

입력 2019-01-23 0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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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축구 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통산 3번째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8강 상대가 결정됐다. 한국이 4강 진출을 놓고 카타르와 맞붙는다.

카타르는 23일 새벽 1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알 나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19 아시안컵 16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카타르와 4강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한국과 카타르의 8강전은 오는 25일 밤 10시에 열린다.

이날 카타르와 이라크의 경기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두 팀 모두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전반은 0-0으로 마감됐다.

이 경기의 결승골은 후반 16분에 나왔다. 카타르는 프리킥 찬스에서 바삼 알 라위가 오른발로 이라크의 골문을 열었다.

이후 카타르는 수비의 견고함을 보이며 이라크의 반격을 견뎌냈고, 결국 1-0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카타르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4연승 상승세를 타며 자국에서 열린 2011년 아시안컵 이후 8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는 한국이 카타르에 비해 한참 앞서있다. 53위 대 93위. 하지만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카타르는 이번 아시안컵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다. 또한 단 1개의 실점도 하지 않을 만큼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한국은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2-3으로 패하기까지 했다. 절대 만만하게 볼 팀이 아니다.

한국이 만약 카타르를 꺾는다면, 아랍에미리트-호주전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4강전에서 맞붙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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