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해리스, 커리 꺾고 생애 첫 3점슛왕 등극

입력 2019-02-17 12: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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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해리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 해리스(브루클린)가 새로운 3점슛 왕에 등극했다.

해리스는 17일(한국시간) 샬럿 스펙트럼센터에서 열린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 위켄드’ 3점슛 콘테스트에서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를 꺾고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올해 3점슛 콘테스트는 ‘역대급’ 참가 라인업으로 주목을 받았다. 현재 NBA 최고 ‘슛 도사’들이 일제히 출전했기 때문이다.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세스 커리(포틀랜드) 형제를 비롯해 데빈 부커(피닉스), 데미언 릴라드(포틀랜드), 켐바 워커(샬럿), 크리스 미들턴(밀워키), 조 해리스(브루클린), 대니 그린(토론토), 버디 힐드(새크라멘토), 덕 노비츠키(댈러스) 등이 최고 3점슈터 대결에 나섰다.
최고 슈터들이 나선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부커와 그린은 23점(34점 만점)을 넣고도 결선에 오르지 못했을 정도다.

10명의 선수 중 결선에는 커리(27점), 힐드(26점), 해리스(25점)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예선에서 머니볼(2점) 구간에서 5개의 슛을 모두 성공시켰던 해리스는 결선에서도 머니볼 구간에서 이를 모두 성공하는 절정의 슛 감각을 과시하며 26점을 올렸다.

반면, 예선 1위를 차지했던 커리는 24점을 기록해 1점차이로 우승을 내줬다. 예선 2위 힐드는 19점에 머물렀다.

해리스는 “최고의 슈터들과 함께 대회를 한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너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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