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도 호조, 러시아 14.9% 증가
2019년 초반 방한시장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22일 발표한 ‘2019년 1월 한국관광통계 공표’에 따르면 1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와 비교해 15.6% 늘어난 110만4803명을 기록했다.
방한관광객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시장인 중국과 일본이 모두 20%가 넘는 성장률을 보였다. 중국(28.7%)의 경우 겨울방학과 개별자유여행객(FIT)의 증가로 시장상황이 좋아지면서 39만2814명을 기록했다. 일본(23.6%)도 연휴와 젊은층의 방한이 늘면서 20만6526명이 1월 한국을 찾았다.
동남아 지역은 태국(-8.0%)과 말레이시아(-0.2%)를 제외한 국가들이 전년 대비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특히 최근 한류 붐이 뜨거운 베트남이 23.9%나 방한객이 늘어 2만 명을 넘었다.
그 외 지역 중에는 러시아가 2만5194명으로 14.9%의 성장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