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바벨’ 장희진VS장신영, 일촉즉발 동공 대립…분노+흑화

입력 2019-02-23 1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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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컷] ‘바벨’ 장희진VS장신영, 일촉즉발 동공 대립…분노+흑화

TV CHOSUN 드라마 ‘바벨’ 장희진-장신영이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첨예하게 대립했다.

장희진-장신영은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극본 권순원, 박상욱/ 연출 윤성식)에서 각각 살해된 태민호(김지훈)와 마지막 통화를 한 주인공이자, 사라졌던 태민호 비서 우실장(송원근)과 비밀스러운 내통을 하는 모습으로 새로운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한정원 역, 차우혁(박시후)을 향한 사랑하는 마음이 더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엄마 신현숙(김해숙)으로부터 차우혁을 구해내기 위해 로펌 변호사 일을 정리하고 거산그룹 법무팀으로 들어가는 결단을 내린 태유라 역을 맡았다.

지난 방송에서 태유라는 차우혁에 대한 신현숙의 위협을 멈추기 위해 차우혁이 태회장(김종구)의 유언장을 들고 있다는 미끼를 던져 죽음의 문턱에 서 있던 차우혁을 구해냈던 상황. 이어 차우혁이 있는 병원으로 달려간 태유라가 차우혁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한정원과 한정원의 눈물을 다정하게 닦아주는 차우혁을 목격, 경악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와 관련 장희진-장신영의 눈동자에서 스파크가 터지는 ‘불꽃 튀는 신경전’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한정원이 태유라의 제안에 함께 식사하는 장면. 한정원은 차분하게 식사를 하다가 태유라의 날카로운 태도에 분노를 표출하고, 태유라 역시 한정원을 쏘아보며 본격 흑화된 모습을 드러낸다. 거산가에서 유일하게 사이좋은 올케 시누이였던 두 사람이 물고 뜯는 맞대면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두 사람의 ‘날 선 대립’에 대한 호기심이 촉발되고 있다.

장희진-장신영이 ‘첨예한 동공 대립’을 펼친 장면은 지난 17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에서 진행됐다. 두 배우는 서로를 향해 한 치의 물러섬 없는 태도를 보여야 했던 상태. 손에 대본을 꼭 쥐고 등장한 장희진과 장신영은 대사와 지문, 동선까지 놓침 없이 꼼꼼히 살피며 철저하게 촬영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내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서로 점점 더 커지는 감정을 주고받으며 한순간에 어긋나는 두 여자의 관계를 여과 없이 표현해 내, 촬영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두 여배우의 열연으로 죽음과 사랑을 둘러싼 긴장감 넘치는 날카로운 대면 장면이 완벽하게 완성됐다”며 “극 중 두 여자의 대립이 극으로 치닫게 되면서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바벨’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TV CHOSUN ‘바벨’]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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