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 레스터, 부상 복귀전 호투… 향후 ‘에이스 모습’ 기대

입력 2019-04-26 0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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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스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존 레스터(35, 시카고 컵스) 성공적인 복귀전을 가졌다. 비록 패전을 기록했으나 향후 선발 등판을 기대케 했다.

레스터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레스터는 5이닝 동안 79개의 공(스트라이크 54개)을 던지며, 4피안타 1실점했다. 볼넷은 내주지 않았고, 삼진 5개를 잡았다.

비록 레스터는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첫 패(1승)를 당했으나, 5이닝 동안 1점만 내줘 시즌 평균자책점을 2.57에서 2.37로 소폭 낮췄다.

물론 평균자책점의 하락 보다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건재함을 드러냈다는 것이 더욱 중요한 부분이다. 레스터는 시카고 컵스의 마운드를 이끄는 에이스다.

실점은 5회 나왔다. 레스터는 5회 선두타자 알렉스 버듀고에게 3루타를 맞은 뒤 하비어 바에즈의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줬다.

수비 실책이 포함된 상황. 하지만 레스터는 이후 안타 1개를 맞았고, 결국 버듀고의 득점이 레스터의 자책점으로 기록됐다.

앞서 레스터는 지난 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경기 도중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강판된 바 있다.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시카고 컵스는 이날 LA 다저스 마운드를 상대로 좋은 타격을 하지 못했다. 0-2로 뒤진 9회 알버트 알모라 주니어의 홈런으로 추격했으나 끝내 1-2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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