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2루타 포함 멀티히트… 팀은 2-14 완패

입력 2019-04-26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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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장타 포함 안타 2개로 멀티히트를 터뜨렸다. 하지만 팀은 큰 점수 차이로 패했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23경기에서 타율 0.310와 1홈런 8타점, 출루율 0.408 OPS 0.932 등이다.

안타는 경기 초반에 나왔다. 추신수는 1회 마르코 곤잘레스를 상대로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아웃 판정 후 챌린지에서 내야안타로 정정됐다.

이어 추신수는 0-5로 크게 뒤진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역시 곤잘레스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인정 2루타를 때렸다. 시즌 11호 2루타.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25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23일 이후 3경기 만에 멀티히트이자 장타를 기록했다.

이후 추신수는 6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8회에는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단 이미 0-14로 뒤진 상황에서의 득점.

또 추신수는 2-14로 뒤진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진을 당했다. 첫 두 번의 타석에서는 연속 안타를 때렸지만, 이후 타석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마운드가 형편없이 무너진 텍사스는 2-14로 패했다. 1회부터 5실점했으며, 4회부터 7회까지 각각 2실점-2실점-3실점-2실점했다.

텍사스의 선발 투수로 나선 테일러 헌은 1/3이닝 5실점(4자책)으로 크게 무너졌고, 이후 구원진 역시 시애틀 타선을 감당하지 못했다.

반면 시애틀 선발 투수 곤잘레스는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챙겼다. 또 평균자책점은 3.32에서 2.80으로 하락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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