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8전 8승’ 수원FC에 강한 아산, 3연패 탈출 가능할까?

입력 2019-04-26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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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아산무궁화축구단(구단주 오세현)이 오는 28일 오후 3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19 8라운드 수원FC와 경기를 가진다.

아산은 홈 3연전의 두 번째 경기인 7라운드 FC안양(이하 안양)과의 경기에서 0-2로 패하며 최근 3연패에 빠졌다.

주전 수비수들의 공백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아산은 스리백의 스위퍼 자리에 주장 이명주를 배치시켰다. 이른바 ‘이명주 시프트’ 전술을 사용하며 경기 내내 안양을 압박했으나 후반 막판의 고비를 넘지 못했고,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주지 못했다.

개막 후 3위 이내의 순위를 유지하던 아산의 현재 순위는 4위다. 지난 시즌 우승 팀이자 고무열, 주세종, 이명주 등 호화 멤버를 구성한 아산을 생각해보면 전혀 어울리지 않는 숫자다.

하지만 넓게 보면, 리그 초반의 부진이 아산 입장에서는 더욱 반가울 수 있다. 팀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고 자신보다 위에 있는 팀을 바라보며 따라잡겠다는 목표 의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상위권 세 팀(광주FC, 부산아이파크, 대전시티즌)을 따라잡아야 하는 중요한 이 순간, 아산에게 수원FC를 만나는 것은 반갑다.

현재까지 수원FC와의 역대 전적이 그 이유를 말해준다. 아산은 수원FC와의 지난 시즌 네 번의 맞대결에서 4전 4승 무패라는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또한 역대 통산 전적에서도 8전 8승 무패 승률 100%. 수원FC만 만나면 펄펄 날았던 아산의 선수들이다.

하지만 선수들은 과거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팀의 연패 탈출만을 위해 훈련장에서 묵묵히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수원FC 역시 최근 광주 전에서 패했지만 그전까지 네 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달렸기에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천적이라는 중압감과 순위 상승이라는 목표가 뚜렷한 수원FC 전에서 주목할 키플레이어는 주장 이명주다.

이명주는 지난 안양 전에서 본래의 자리가 아닌 스리백의 스위퍼로 출전해 최후방에서 팀을 지휘했다. 아산 박동혁 감독은 “경기는 패했지만 (이)명주의 활약은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라고 할 만큼 그의 활약은 팀의 패배 속에서도 빛이 났다

팀 내 주장으로서 어느 자리에서든지 자신의 임무를 끝까지 완수하는 이명주이기에 수원FC전에서 자신의 활약을 더해 동료들과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 전망이다.

또 한 명의 키플레이어로는 김레오가 있다. 비록 리그에서 득점을 신고하지 못했지만 순간 스피드와 힘, 슈팅 능력까지 갖춘 김레오는 박동혁 감독이 신임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러나 후반 교체 출전한 지난 안양 전에서는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팀의 연패를 지켜만 봐야 했다. 김레오는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팀의 위기 탈출과 함께 리그 첫 득점을 위해 지금 이 순간 수원FC 전 만을 정조준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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