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동점 적시타로 ‘11G 연속 출루’… 팀 승리 발판

입력 2019-08-22 12: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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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경기 막판에 귀중한 동점 적시타를 때리며,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첫 4번의 타석에서 무안타-2삼진으로 침묵했다. 하지만 6-7로 뒤진 8회 2사 1,3루 상황에서 한셀 로블레스에게 우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는 팀의 패배를 막은 귀중한 적시타. 이후 추신수는 2루 도루에 성공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지난 경기에서는 볼넷 1개만을 추가했으나, 이날 경기 적시타로 2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또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텍사스는 9회 헌터 펜스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8-7로 승리했다. 경기 중반 4-7까지 뒤졌으나 이를 뒤집고 역전승을 거둔 것.

텍사스의 역전승에는 추신수의 8회 동점 적시타가 큰 힘이 됐다. 추신수의 적시타가 없었다면, 9회 끝내기 승리 역시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120경기에서 타율 0.269와 20홈런 48타점 76득점 121안타, 출루율 0.373 OPS 0.844 등을 기록했다.

타율은 소폭 하락했으나 팀 승리의 발판이 된 동점 적시타를 때리며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는 점에서 소득이 있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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