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종합선물세트…1만 관객 무아지경

입력 2014-08-18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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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한류스타로서 최고임을 입증했다. 그룹 JYJ가 16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아시아 투어 ‘더 리턴 오브 더 킹’의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은 JYJ 김준수·김재중·박유천(왼쪽부터)이 무대에서 어깨동무를 하며 팬들과 함께 찍은 모습.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亞투어 ‘더 리턴 오브 더 킹’ 16일 홍콩 공연
다채로운 레퍼토리에 라이브 무대…팬 환호


2집 ‘저스트 어스’ 발표 기념 아시아 투어 ‘더 리턴 오브 더 킹’ 홍콩 공연을 하루 앞두고 만난 그룹 JYJ는 “신기하고, 의문스럽기까지 하다”고 했다. 동방신기를 떠나 2010년 10월 첫 앨범 ‘더 비기닝’을 내면서 3인조로 새롭게 출발한 뒤 지금까지 4년 동안 단 한 번도 음악방송에 나오지 않았는데도 해외차트에서 1위를 하고, 공연 매진을 이루며 국내외 팬들의 큰 환영을 받는 것을 두고 한 말이었다. 유튜브를 매개로 해외 팬들을 만나지만,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없다면 팬들의 관심은 줄어들기 마련. 특히 JYJ로서는 그동안 3년의 공백도 있었다.

하지만 JYJ의 공연은 그 ‘의문’에 답을 내주었다. 16일 밤 9시15분(한국시각)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콘서트는 JYJ의 뜨거운 라이브, 다채로운 레퍼토리, 친절하고 친근한 무대매너로 1만 관객을 무아지경으로 만든 ‘종합선물세트’였다. 세 멤버 김재중·박유천·김준수는 일부러 멋있게 보이려 애쓰지 않았고, 편안하고 진솔한 모습으로 관객을 춤추게도, 들뜨게도 했다. 관객을 행복하게 만드는 JYJ의 힘. 그들을 아는 팬이라면, 그 ‘마력’ 역시 알고 있는 것이다.

공연 전 만난 매기(여·36세)는 “JYJ 공연은 항상 팬들과 소통하는, 친밀감 있는 공연이라는데 그래서인지 더욱 기대된다. JYJ를 만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했다.

이미 솔로가수로서 경쟁력을 충분히 갖춘 세 멤버와, 그 시너지의 JYJ라는 ‘완전체’까지 사실상 네 팀의 아티스트가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어낸 무대. 그 속에 담긴 팬들을 향한 진정성 있는 애정. 팬들을 공연장으로 끌어 모으는 힘이다.

관객 페이(여·20세), 지아위엔(여·41세)은 “JYJ가 홍콩 팬들을 진심으로 아끼는 것 같아 정말 고맙다”고 입을 모았다. 자호우(남·19세) 씨는 “셋이 함께하는 무대를 처음 봤다. 그 에너지가 굉장하다. 각자 매력이 뚜렷하고 멋져 고개가 아플 정도로 눈을 돌려가며 봤다. 최고의 공연이었다”고 했다.

이번 무대에서 JYJ는 신곡 ‘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2집 타이틀곡 ‘백시트’까지 20곡으로 본 공연을 꾸몄다. ‘엠티’ ‘겟아웃’의 앙코르 무대까지 2시간30분 동안 무대를 완성했다. 김준수는 “아시아 첫 투어를 홍콩에서 시작한 걸 잘 했다고 생각할 만큼 뜨거운 환호에 감사 드린다”며 작별 인사를 했다. 그리고 “JYJ로는 해외에서 오랜만에 콘서트를 했다. 관객이 너무 많은 에너지를 줘 앞으로 남은 일정도 무사히 끝낼 것 같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번 홍콩 공연은 아시아 투어의 첫 해외 일정. 앞으로 중국 베이징, 상하이, 베트남 호치민, 대만 타이베이, 태국 방콕 등으로 투어를 이어간다.

홍콩|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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