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③] 정용화 “씨엔블루 동반입대? 멤버들 생각 존중한다”

입력 2017-11-1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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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용화,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DA:인터뷰③] 정용화 “씨엔블루 동반입대? 멤버들 생각 존중한다”

가수 겸 배우 정용화가 밴드 씨엔블루 리더로서 동반입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정용화는 JTBC 금토드라마 ‘더패키지’ 종영 인터뷰에서 “올해 스물아홉 살이다. 씨엔블루 중에선 내가 가장 먼저 군대에 가게 될 것”이라고 씨엔블루의 미래를 언급했다.

“다른 멤버들은 최대 2년을 더 활동할 수 있어요. 밴드 활동 외적으로 개인적인 커리어를 만들고 싶을지도 모르고, 1%라도 다른 멤버들이 저와 비슷한 시기에 입대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저 역시 절대 강요하고 싶지 않습니다. ‘내가 보컬이고, 내가 가니까 너희도 가야 해’라는 건 꼰대식 사고방식 아닐까요. 각자의 선택에 맡기고 싶고 응원해줄래요.”

사진│FNC 엔터테인먼트


정용화의 말처럼 씨엔블루는 멤버별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종현은 KBS2 ‘란제리 소녀시대’, 강민혁은 MBC ‘병원선’, 이정신은 SBS ‘엽기적인 그녀’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하지만 정용화는 “서로에게 솔직한 편”이라고 8년차 밴드다운 우정을 소개했다.

“낯간지러워서 ‘연기 정말 좋았어~’ 이런 말을 안 해요. 오히려 놀리죠. 웃긴 장면을 캡처해서 단체 채팅방에 공유하고요.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멤버들이 출연하는 작품을 1회는 봅니다. 그리고 제 취향이 아니면 아니라고 말해주죠. 이번에 ‘더패키지’를 보면서는 멤버들이 키스신 이야기만 하더라고요. ‘형 진하던데?’ (웃음)”

정용화는 JTBC 드라마 ‘더패키지’에서 엉뚱한 사랑꾼 산마루로 열연,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호평을 받았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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