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③] 장나라 “가수 컴백 계획 전혀 없다, 연기가 편해요”

입력 2017-11-25 1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장나라, 사진제공=라원문화

[DA:인터뷰③] 장나라 “가수 컴백 계획 전혀 없다, 연기가 편해요”

배우 장나라가 가수 활동 계획을 언급했다.

장나라는 2001년 1집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로 데뷔, ‘Sweet Dream’ ‘나도 여자랍니다’ 등 인기곡을 쏟아냈고, ‘명랑소녀 성공기’(2002), ‘내 사랑 팥쥐’(2002) 같은 연기 활동까지 겸하며 2000년대 초 국민여동생 신드롬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장나라는 KBS2 예능드라마 ‘고백부부’ 종영 인터뷰에서 “가수 활동 계획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며 연기에 더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앨범 발표 계획은 전혀 없어요. 최근에는 개인적으로 부르고 싶은 노래가 있어서 레슨을 받으려고 준비 중이긴 하죠. 정말 개인적으로요. 벽 보고 노래하려고요.”

이어 “나의 심약함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나의 소심함 때문에 가수 활동을 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언제부터인가 대중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것이 두려워졌어요. 특히나 가수 활동과 관련해서요. 드라마를 찍으면 제가 어떤 팀, 울타리에 소속돼 있는 기분이 들어서 (가수 활동보다는) 훨씬 편안하죠. 제가 워낙 목소리, 생김새가 이래서 아직도 국민여동생이라는 수식어가 붙고 있는데요. 너무 과분해요. 잠깐이라도 그런 수식어가 붙은 게 좋아요. 그래도 계속 일하다보면 언젠가는 ‘(국민여동생 이상으로) 장나라가 많은 걸 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를 알아주시지 않을까요.”

장나라는 ‘고백부부’에서 자존감 바닥 38살 주부에서 20살 사학과 여신 마진주로 타임슬립, 몰입감 있는 연기로 호평 받았다.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