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②] 빅톤 “휴대폰 금지령도 같이 깨는 팀워크”

입력 2018-05-28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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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빅톤(VICTON/한승우, 강승식, 허찬, 임세준,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이 7인 7색 비글 매력이 돋보이는 일상 속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첫 디지털 싱글 ‘오월애(俉月哀)’로 돌아온 빅톤은 동아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7명의 남자들이 함께 하는 일상 에피소드를 전했다.

먼저 빅톤의 허찬은 현재 멤버 전원이 숙소 생활 중임을 밝히며 “처음에는 각자 다른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어서 불편했다. 그런데 사람이 같이 살다보면 서로 적응하게 되니 않나. 이제는 실제 가족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막내 수빈 역시 “실제 우리 가족은 누나만 셋이다. 그러다 보니 형들과 함께 하는 숙소 생활에 내가 제대로 적응할 수 있을지 많은 걱정을 했다. 그런데 지금은 정말 많이 편해진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런 가운데 빅톤의 리더 승우는 팀 내에 존재하는 암묵적인 룰로 휴대전화 금지령을 꼽았다. 이어 그는 “존재했지만 이제는 깨지게 된 룰”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승우는 “원래 전화가 안되는 공기계로 와이파이가 터질 때에만 사용이 가능한 기기가 있었다. 음악을 듣기 위한 목적이었다. 그런데 어느날 다 같이 합심해 ‘회사 몰래 만들자’는 분위기가 됐고 걸리기까지 했다”며 “이것 또 다르게 보면 팀워크가 좋다는 의미로 본다”고 답했다.

이후 세준은 “그 때 아마 내가 처음 만들자고 했던 것 같다”며 “그래도 멤버들이 회사에 반납했을 때는 누구 하나 군말없이 다 제출하고 잘 지켜왔다 1년 조금 넘게 휴대전화 없이 버텼던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빅톤 멤버들은 아이돌답게 다이어트로 고생했던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멤버 한세는 “다이어트 때문에 위장염에 걸려 2주 동안 고생을 했다. 굶어서 살을 빼려다가 물만 먹어도 속이 쓰릴 정도가 됐다. 이제는 많이 괜찮아 졌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세준은 “원래 내가 멤버 중에 식욕이 가장 좋다. 컴백 2주 전에 빠르게 다이어트를 하는 편이다. 몰라볼 정도로 살이 빠지긴 하는데 몸이 많이 상한다. 한번은 아침에 일어났는데 빈혈이 와서 다른 멤버가 잡아준 적도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빅톤의 첫 디지털 싱글 ‘오월애(俉月哀)’는 청춘의 사랑과 슬픔을 표현한 곡으로 전보다 원숙해진 퍼포머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플랜에이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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