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④] 박경 “뇌섹남 이미지 좋지만 주객전도 되지 않길”

입력 2018-06-25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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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④] 박경 “뇌섹남 이미지 좋지만 주객전도 되지 않길”

그룹 블락비 박경이 뇌요미, 뇌섹남 이미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박경은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독보적인 문제풀이능력으로 ‘뇌가 귀엽고 섹시한 남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대중적으로 박경을 알린 계기였지만 그는 “가수가 아닌 문제 푸는 사람으로 알고 계시더라”고 아쉬운 부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경은 솔로 컴백 기념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똑똑한 건 좋은 이미지다. 하지만 주객전도되는 건 아쉽다”며 “나는 블락비로 시작했고 음악을 하지만 뇌섹남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음악보다는 내가 문제 푸는 모습으로 인식이 돼 있다. 음악적인 부분도 많이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문제 푸는 게 정말 재미있다”며 “‘문제적 남자’는 방송이라기보다는 놀러가는 곳이다. 출연자 형들도 너무 좋다. 우리는 술자리에서 초성 게임 주로 한다. 술을 깨기 위해서다”라고 범상치 않은 ‘뇌’임을 증명했다.

지난 22일 공개된 박경의 솔로곡 ‘INSTANT (Feat. SUMIN)’는 모든 것이 쉽고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를 인스턴트에 빗댄 노래다. 박경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았고 이전 앨범과 전혀 다른 색다른 음악 스타일을 들을 수 있다.

사진=세븐시즌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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