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아이돌터뷰②] VAV “롤모델은 신화, 70세까지 노래하고파”

입력 2018-10-20 10: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DA:아이돌터뷰②] VAV “롤모델은 신화, 70세까지 노래하고파”

그룹 VAV(에이노, 에이스, 바론, 로우, 지우, 제이콥, 세인트반)가 지난 11일 'Senorita'를 발표했다. 독일 가수 케이원의 히트곡을 한국어로 리메이크, 라틴팝 장르에 VAV만의 느낌을 더해 활약 중이다. VAV는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컴백 비화를 비롯해 선배 가수 신화처럼 오랫동안 음악활동을 하는 아이돌 그룹으로 남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다음은 VAV 인터뷰 일문일답>


Q. 신곡 ‘Senorita’는 라틴팝이에요. 독일 가수 케이원의 히트곡을 한국어로 리메이크했어요. 왜 리메이크 곡으로 컴백을 했죠?

- 바론 : 고민을 많이 했어요. 준비했던 곡도 3개 정도 있었고요. 결정적인 이유는 해외 팬들이 저희가 커버 무대로 라틴 분위기를 했을 때 반응이 정말 좋더라고요. 여러 가지 이유들로 ‘세뇨리따’로 컴백했습니다.


Q. 해외진출을 대놓고 염두에 둔 것 같아요.

- 로우 : 그런 의도가 없진 않죠. 확실히 해외 팬들은 익숙해서 좋아해주세요. 한국에선 요즘 라틴팝 장르가 뜨고 있는 추세고요.

- 에이스 : 저희 그룹이 트렌디함을 따라가려고 하는데 라틴팝이 요즘 트렌드잖아요.


Q.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때 어땠나요.

- 바론 : 스페인 느낌이 물씬 났어요. 저희가 스페인 투어를 다녀와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 에이스 : 저는 걱정이었고 막막했었어요. 일단 제가 좋아하는 장르가 아니었거든요. 다행히 멤버들과 연습을 하면서 걱정이 조금씩 해소됐죠. 지금은 자신감도 갖게 됐어요.


Q. 2017년에 지우, 로우, 에이노가 합류하면서 7인조가 됐어요.

- 세인트반 : 동생들이 생겨서 분위기가 더 좋아졌어요. 장난도 많이 치고요.

- 바론 : 복작복작해요.


Q. 지우가 들어오면서 제이콥이 막내 자리를 내어줬어요.

- 제이콥 : 막내가 생겨서 너무 좋아요.

- 지우 : 형들이 조언을 많이 해줬어요. 잘 대해주고요. 저 혼자 숙소에서 독방 씁니다.

- 로우 : 금방 친해졌어요. 무대를 할 때도 앞만 보는 게 아니라 멤버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가 느껴질 정도로요.

- 에이노 : 예전엔 관중, 팬, 카메라밖에 안 보였는데 지금은 서로 통하는 게 생겼어요. 팀워크가 좋아졌죠.




Q. 데뷔한지 3년이 됐는데 아직 국내 인지도가 낮아요. 어떻게 해야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까요.

- 세인트반 : 네. 아직 국내 인지도가 낮아요. 그래서 국내 팬들과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노력 중이에요.

- 바론 : 최근에 미니 팬미팅으로 플래시몹 촬영도 했어요. 이런 작은 이벤트 하나하나가 모여서 많은 분들이 우리를 알아봐주셨으면 좋겠어요.


Q. 가수로서의 목표가 있어요?

- 에이스 : 콘서트 개최요. 공연할 때 가장 재미있거든요. 국내에서는 아직 콘서트를 진행한 적이 없어요. 저의 소망입니다. 팬들을 만나고 싶고 더 나아가 해외 투어로도 찾아뵙고 싶어요.

- 지우 : 자작곡으로 활동해보고 싶은 목표가 있어요.

- 에이노 : 내년 쯤 수록 곡으로라도 앨범에 담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Q. VAV의 롤모델을 소개해주세요.

- 세인트반 : 그룹 신화 선배님들이에요. 60세, 70세가 되어서도 댄스곡을 편곡을 해서라도 음악을 계속 하고 싶습니다.

- 바론 : 대를 이어 손자 손녀들로 VAV 주니어 팀을 구성해서라도 장수하는 그룹으로 남고 싶어요.




Q.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자하는 목표가 있다면요?

- 에이노 :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460만뷰가 됐어요. 음악방송을 하면 얼마나 더 오를지 기대돼요. 목표를 1000만뷰로 잡겠습니다.

- 세인트반 : 요즘 멤버들이 조회수, 댓글 수를 계속 확인하고 있어요.

- 로우 : 수치적인 부분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세뇨리따’가 케이팝 TP Song 차트에서 미국차트 10위, 스페인 차트 7위로 진입했거든요. 말이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했어요. 기세를 몰아서 한국에서도 차트인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지우 : 이번 앨범은 이전 저희 색깔과 조금 달라요. ‘얘네가 걔네야?’ ‘다양하게 소화할 수 있는 친구들이구나’ 라는 것을 느껴주셨으면 해요.

- 바론 ; 저희 멤버들은 끼도 많고 예능적으로도 갖춰져 있어요. 더 많은 방송 활동을 통해 저희를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 지우 : 저는 지우라는 아이입니다. 신곡을 멋있고 당차게 준비했으니 즐겨주세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

- 제이콥 : 팬분들도 저희를 위해서 홍보를 많이 해주세요. 그래야 저희 앨범이 계속 나옵니다.

- 로우 : 해외 투어를 진행해서 공백 아닌 공백기를 보냈어요. 국내 팬들에게는 특히나 긴 공백기었죠. 버스킹 등 이벤트로 많이 찾아갈게요. 기대해주세요.

사진제공=A TEAM 엔터테인먼트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