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송민호 “양현석, ‘아낙네’ M/V 촬영 참관…YG서 이례적인 일”

입력 2018-11-26 13: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인터뷰①] 송민호 “양현석, ‘아낙네’ M/V 촬영 참관…YG서 이례적인 일”

가수 송민호가 첫 솔로 정규 앨범 작업 과정에서 세심한 신경을 쓴 양현석 회장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송민호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에 위치한 X ACADEMY에서 열린 첫 솔로 정규 앨범 ‘XX’ 관련 라운드 인터뷰에 참석했다.

송민호는 이날 타이틀곡 ‘아낙네’에 ‘소양강 처녀’ 샘플링을 시도한 것에 대해 “처음에는 그럴 생각이 아니었다. ‘아낙네’의 작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양현석 회장님이 아이디어를 줬고 생각보다 너무 잘 어울렸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한 송민호는 수록곡 ‘소원이지’에 유병재가 참여한 것에 대해서도 “병재 형이 가장 중요한 파트를 맡았다. 이걸 처음에 누구에게 맡기지 했을 때 떠오른 사람이 병재 형이었다. 그래서 회장님께 내 생각을 말씀 드렸고 ‘재미있을 것 같다’며 연결해 주셨다. 병재 형 역시 바쁜 가운데 흔쾌히 허락해 줬다”고 진행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양현석 회장에 대해 “이번 작업을 하면서 마치 여자친구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듯이 끊임없이 연락을 했다. 심지어 ‘아낙네’ 촬영장에 낮 1시부터 나와서 새벽까지 지켜봐 줬다”며 “나만큼이나 이번 앨범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셨다. YG 내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송민호의 신곡 ‘아낙네’는 70년대 히트곡 ‘소양강 처녀'를 샘플링해 화제를 모은 곡으로 친숙한 멜로디 속 리듬의 변주와 중독성 있는 훅의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이다.

사진│YG 엔터테인먼트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