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 빅스 차학연 “‘붉은달 푸른해’ 부담 多…은호 이해하려 노력”

입력 2019-01-23 1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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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 빅스 차학연 “‘붉은달 푸른해’ 부담 多…은호 이해하려 노력”

빅스의 차학연이 ‘붉은달 푸른해’에서 이은호 역을 맡아 호평을 받은 가운데 이에 대한 짧은 소감을 전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는 MBC 수목드라마 ‘붉은달 푸른해’에서 강지헌 역을 연기한 이이경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이경은 극중 이은호 역을 맡은 차학연을 언급하며 “라이브한 걸 좋아하는 나와는 달리 굉장히 깔끔한 연기를 하는 친구”라고 평했다.

그는 “학연이는 똑똑한데다가 철저하게 대본 위주의 연기를 펼친다. 그러다 보니 상대방이 어떻게 나올지 예측을 하며 연기를 하더라”며 “감독님도 성실하고 똑똑하다고 칭찬하더라. 형으로서 이 친구를 좀 더 알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인터뷰 말미 차학연과의 깜짝 전화 연결이 성사됐다. 그는 갑작스러운 기자의 질문에도 거침없이 대답을 이어가며 이은호 역에 대한 높은 이해력을 보여줬다.

차학연은 “처음에는 ‘붉은달 푸른해’에 대한 부담도 컸다. 은호 역을 잘 소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대본을 읽고 은호의 감정을 잘 느끼려고 했고 최대한 이해해 보려고 했다”면서 “드라마 자체가 무겁고 어두운 이야기를 푸는데도 (이)이경 형이 날 많이 도와줬다”고 회상했다.

또한 차학연은 “동생으로서 이경이 형의 연기를 함부로 말할 수는 없지만 함께 장면을 만들어 갈 때마다 재미있었다. 드라마 끝난 후에도 자주 연락하고 있다. 언젠가 형과 브로맨스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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