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②]‘고등래퍼2’ 제작진 “시즌3, 내년 초 방송 예상” (일문일답)

입력 2018-04-24 1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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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②]‘고등래퍼2’ 제작진 “시즌3, 내년 초 방송 예상” (일문일답)

Mnet ‘고등래퍼2’가 고등학생들의 가치관을 힙합에 녹여내며 가요 차트를 석권했다. 깊이있는 주제, 완성도 있는 가사, 수준급 무대 매너로 ‘요즘 애들의 반란’을 보여줬다. 참가자 과거 문제 등 잡음에 시달렸던 시즌1과 달리 실력이 더욱 돋보이는, 힙합 서바이벌이라는 프로그램의 본질에 다가설 수 있었다.

24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선 Mnet ‘고등래퍼2’ TOP3(김하온, 이로한, 이병재)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태은CP와 전지현PD는 “친구들의 마음이 음악으로 잘 전달돼 뿌듯하다”고 제작진으로서 소감을 전했고 시즌3에 대한 계획까지 덧붙였다.


<다음은 제작진 일문일답>

Q. 종영 소감?

김태은CP : 짜릿한 순간이 많았다. 나이는 어리지만 깊은 가치관을 가진 올곧은 친구들의 이야기가 음악으로 잘 전달돼 뜻 깊었다.

전지현PD : 10대 친구들의 이야기를 잘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랐다. 잘 담아낸 거 같고 공감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 개인적으로 ‘고등래퍼2’ 참가자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길 바랐는데 어느 정도는 이뤄서 뿌듯하다.

Q. 제작진으로서 ‘고등래퍼2’가 지닌 의미.

전지현PD : 랩의 매력 중 하나가 본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다. 힙합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분들이 많았는데 긍정적으로 바뀐 부분도 있고 요즘 10대들 이야기를 잘 들려줬다는 것이 뜻 깊었다. 서바이벌 자체가 경쟁 위주로 치우치기 마련인데 이 친구들의 이야기, 어떤 생각을 갖게 된 이유를 보여줬다는 데 의의가 있다.


Q. 출연자 과거 문제 등 논란이 없었다.

김태은CP : 긍정적인 이야기를 전해줄 수 있는 10대를 찾았다. 내부적인 검증 시스템을 마련해서 논란 없는 시즌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서바이벌이지만 경쟁, 갈등 등 자극적인 요소를 최대한 빼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스토리를 더 보여주려고 했다.

Q. 시즌3 계획이 있나.

김태은CP :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시즌3도 가능할 거 같다. 구체화된 것은 없지만 내년 초 쯤 선보이지 않을까 싶다.

사진제공=Mnet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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