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 장바구니 던지고 총격전?

입력 2018-08-13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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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여주인공 정인선의 한밤 중 총격 사건을 예고했다.

9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 요원과 운명처럼 첩보 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환장할 환상의 첩보 콜라보를 그리는 드라마다.

정인선(고애린 역)은 극 중 꿈도, 경제활동도 포기한 채 쌍둥이 육아에 올인 중인 경력단절 아줌마 고애린(정인선 분)으로 분한다.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제 2의 생업에 뛰어 들게 된 고애린이 앞집 남자 김본(소지섭 분)과 함께 거대 음모를 파헤치는 고군분투가 안방극장에 색다른 짜릿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평범한 경단녀가 아닌 누군가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는 고애린의 반전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금방이라도 방아쇠를 당길 듯한 그녀의 손끝에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서리고 있는 상황.

과연 고애린이 장바구니를 집어던지고 총을 잡게 된 까닭이 무엇이며 그 총구가 향하는 끝에는 누가 서있을지 벌써부터 흥미진진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한다.

남궁성우 프로듀서는 “이날 정인선은 기록적인 폭염에도 내내 밝은 미소를 유지하면서 에너지를 쏟아냈다. 살수차 두 대 분량을 다 쓸 정도로 비를 엄청 맞아가면서 만들어낸 장면”이라며 “땀과 비가 범벅이 되어 불쾌지수가 최고조에 이른 날이었는데도 정인선이 끝까지 힘든 내색 없이 씩씩하게 임해준 덕분에 좋은 그림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전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사진제공=MBC ‘내 뒤에 테리우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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