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변혁 감독, 故 이은주 관련 악플러 고소 ing…왜 지금이었나

입력 2018-08-13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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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변혁 감독, 故 이은주 관련 악플러 고소 ing…왜 지금이었나

변혁 감독이 故 이은주와 관련된 악플러를 상대로 칼을 빼들었다. 이미 고소를 진행했고 앞으로 고소를 이어나가겠다고 의지를 분명히 했다.

13일 변혁 감독 측은 동아닷컴에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에 악플러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사이버수사대 상담 결과 악플러들의 글은 명백한 명예훼손이며 법적 처벌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故 이은주의 사망 배경을 두고 변혁 감독과 연관 짓는 글이 퍼졌다. 일부 누리꾼은 ‘故 이은주가 영화 ‘주홍글씨’ 작업 당시 베드신 등의 촬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변혁 감독에게 정신적 피해를 입었고 이 때문에 세상을 떠났다‘는 내용의 루머를 퍼뜨렸다. 해당 글은 온라인에서 확산 및 재생산됐고 변혁 감독의 연관검색어로 등장하기도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변혁 감독은 그간 고인에 대한 예의 차원에서 ‘참아왔다’. 고인이 또 다시 언급되는 것 자체로 또 다른 피해를 양산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참은 것. 하지만 도를 지나치는 루머의 수준에 결국 고소를 진행하기로 결심했다.

관계자는 “정당한 주장도 아니고 ‘카더라’가 계속 재생산되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다고 하더라. 아무 연관이 없는 다른 작품까지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기회에 허위 사실로 악성 댓글을 다는 악플러들을 모두 고소해 처벌할 계획”이라며 “선처는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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