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이광기, 역시 찰진 입담 “권태기에 아내와 역할놀이…”

입력 2018-08-18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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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이광기, 역시 찰진 입담 “권태기에 아내와 역할놀이…”

배우 이광기가 ‘라디오스타’에서 찰진 입담을 과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이광기는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특집으로, 한여름 밤 오싹하게 만들 소름 돋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광기는 과거 공포 드라마의 원조 격이라고 할 수 있는 ‘전설의 고향’ 시리즈 ‘덕대골’ 편에서 비 오는 날 “내 다리 내놔”를 외치는 귀신 역으로 소름을 선사한 바 있다. 이에 이광기는 당시 촬영이 산속에서 이어졌고, 대역 없이 이 역할을 소화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광기는 특별한 이유로 4일 동안 다리를 계속 결박했다면서 “다리가 없어진 줄 알았어”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윤종신은 이광기에게 "'사랑꾼' 이미지를 얻고 싶었는지 인터뷰 끝난 후 굳이 작가 앞에서 아내와 어색하게 물놀이를 했다고? 어색한 물놀이는 뭐냐?"고 물었다.

이에 이광기는 "건물 주변에 다 나무를 심어 놨다. 근데 날이 너무 더우니까 매일 매일 물을 안 주면 불쌍하지 않냐. 그래서 물을 주고 있었는데 사실 내가 너무 오래 인터뷰를 해서 아내가 좀 짜증이 났던 것 같아. 갑자기 물을 주다가 '끝났어?' 하더니 나한테 물을 뿌리더라"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나는 사실 그 얘기를 해서, 예전에 이광기가 아내와 권태기를 느낄 때 역할 놀이를 한다고 그래가지고 난 또 그런 차원에서 어색하게 물놀이 하며 정원사 역할 놀이를 하는 줄 알았다"고 폭로해 이광기를 당황하게 하기도.

특히 이광기는 세계가 주목한 남북정상회담 당시 언론에 비춰졌던 임진각 내 평화누리공원 ‘피스 핀’이 자신의 작품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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