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기가 ‘라디오스타’에서 찰진 입담을 과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이광기는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특집으로, 한여름 밤 오싹하게 만들 소름 돋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광기는 과거 공포 드라마의 원조 격이라고 할 수 있는 ‘전설의 고향’ 시리즈 ‘덕대골’ 편에서 비 오는 날 “내 다리 내놔”를 외치는 귀신 역으로 소름을 선사한 바 있다. 이에 이광기는 당시 촬영이 산속에서 이어졌고, 대역 없이 이 역할을 소화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광기는 특별한 이유로 4일 동안 다리를 계속 결박했다면서 “다리가 없어진 줄 알았어”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김구라는 "나는 사실 그 얘기를 해서, 예전에 이광기가 아내와 권태기를 느낄 때 역할 놀이를 한다고 그래가지고 난 또 그런 차원에서 어색하게 물놀이 하며 정원사 역할 놀이를 하는 줄 알았다"고 폭로해 이광기를 당황하게 하기도.
특히 이광기는 세계가 주목한 남북정상회담 당시 언론에 비춰졌던 임진각 내 평화누리공원 ‘피스 핀’이 자신의 작품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