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슈돌’ 박주호, 미모의 아내+딸 나은 공개 ‘인형 DNA’ (종합)

입력 2018-08-19 1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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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슈돌’ 박주호, 미모의 아내+딸 나은 공개 ‘인형 DNA’ (종합)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박주호 가족이 합류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박주호와 그의 아내 안나 그리고 딸 나은과 아들 건후가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주호 가족의 아침을 연 주인공은 사랑스러움의 결정체 나은. 그는 오렌지 주스를 짜면서 아빠의 아침상 준비를 도왔다. 거실에 설치된 촬영팀의 미니 하우스를 보고 관심을 보이던 나은은 노크를 하며 인사했다. 첫 만남에도 낯을 전혀 가리지 않고 촬영팀에게 파프리카까지 챙겨주며 애교를 부렸다. 혼자서도 유아용 바이킹을 타는 등 대범함을 뽐낸 나은은 고소공포증에 머뭇거리는 아빠를 애교로 설득해 함께 대관람차를 즐기기도 했다.

한국어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4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쓸 줄 아는 나은. 여기에는 엄마 안나의 영향이 컸다. 스위스인인 안나는 스페인어 영어 프랑스어 한국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등 6개 국어 능력자. 이른 아침에도 굴욕 없는 미모를 뽐낸 안나는 한식까지 섭렵한 요리 능력자이기도 했다.

박주호와 안나는 어떻게 만났을까. 박주호는 “안나는 축구 경기장 카페 아르바이트생이었다.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다 어느날 안나가 ‘우리는 친구 사이냐. 아니면 나를 여자로 느끼느냐’고 물어보더라. 그렇게 연인으로 발전했고 우여곡절 끝에 나은이가 갑작스럽게 생겼다”고 밝혔다. 안나는 “안녕하세요. 안나입니다. 스위스 사람입니다. 한국어를 이해하지만 아직 잘 못해요. 열심히 공부해야 해요. 죄송합니다”라고 느리지만 또박또박 인사를 전했다.

이밖에 샘 해밍턴 가족와 이동국 가족 그리고 고지용 가족의 일상도 공개됐다. 샘 해밍턴은 집안에 도둑이 들었다고 오해하는 윌리엄에게 도둑이 애착이불을 가져갔다고 속였다. 애착이불 의존도가 높은 윌리엄을 위한 훈육 프로젝트. 윌리엄은 애착이불을 찾다가도 놀이터에 홀린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국 가족은 야생 캠핑에 도전했다. 이동국은 땀을 뻘뻘 흘리며 해먹을 설치하고 식사를 준비했다. 아이들도 각자 역할을 나눠 아빠를 도왔다. 이가운데 막내 시안이 받은 미션은 땔감 주워오기. 호랑이나 곰을 만날까봐 걱정하던 시안은 용기 내 미션을 수행했다. 땔감을 줍던 시안은 쓰레기를 발견했고 비닐봉지를 꺼내 하나둘 담기 시작했다. 이동국은 시안이 가져온 쓰레기를 보고 “시안이 같은 아이들만 있으면 세상이 깨끗해지겠다. 잘했어”라며 기특해했다.

이날 시안은 숲 속에서 곰을 만나기도 했다. 상대는 진짜 곰이 아닌 곰 탈을 쓴 아빠. 시안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곰에 씩씩하게 대처했다. “아빠에게 나를 만난 것을 말하지 말라”는 곰과의 약속도 지켜 훈훈함을 자아냈다.

부산 여행 마지막 날을 맞은 고지용 가족은 등대 투어에 나섰다. 승재는 아빠의 심부름을 혼자서도 척척 해냈고 몸국 먹방까지 선보였다. “윽수로 맛있어요”라고 사투리 애교를 부려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녹아내리게 만들었다. “엄마와는 안 싸우면서 아빠와는 왜 싸우냐”고 묻는 고지용의 말에 “왠지 알아? 아빠도 좋아. 그런데 조금 안 좋아”라고 말하더니 “우주만큼 좋아해”라고 ‘밀당’ 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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