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무비] ‘아쿠아맨’, 히어로+제임스완=?(종합)

입력 2018-12-12 0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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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무비] ‘아쿠아맨’, 히어로+제임스완=?(종합)

영화 ‘아쿠아맨’이 기대 속에 베일을 벗었다. 그동안 마블에 비해 고전을 면치 못했던 DC 영화들. 영화 ‘아쿠아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했다.

‘아쿠아맨’의 첫 번째 솔로영화의 메가폰은 제임스 완 감독이 잡았다. ‘컨저링’ 시리즈를 통해 할리우드 뿐만 아니라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가 ‘아쿠아맨’을 연출했을 때 어떤 느낌을 주게될지 궁금증을 모았다.

그렇게 공개된 ‘아쿠아맨’. 다시 한 번 확실히 느껴지는 DC의 분위기였다.

제임스 완 감독은 앞서 라이브컨퍼런스를 통해 “이전의 히어로 영화와는 다른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아쿠아맨’을 연출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새로운 시도는 애매함만 남긴 듯하다. 그가 다른 자신의 영화들에서 보여줬던 장기들은 유효하나,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힘은 부족해보였다. 어쩔 수 없는 히어로 영화의 틀에서 크게 벗어났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렇지만 그 가운데 제이슨 모모아와 앰버 허드의 매력을 분명 빛났다. 마치 한국의 마동석을 떠올리게 하는 제이슨 모모아의 통쾌한 액션, 그리고 캐릭터의 완벽히 발휘한 앰버 허드의 연기가 영화를 매력을 배가시키는 것이다.

DC영화는 지금까지 개봉을 앞두고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이번 ‘아쿠아맨’은 그 걱정들을 기대로 만드는 출발점이 될지, 이번 영화가 관객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오는 12월19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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