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최파타’ 유연석X한지상, 잘생기고 젠틀하고 실력 있고 ‘다 하네’ (종합)

입력 2018-12-12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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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최파타’ 유연석X한지상, 잘생기고 젠틀하고 실력 있고 ‘다 하네’ (종합)

배우 유연석과 한지상이 훈훈한 외모와 실력 못지않은 입담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의 유연석과 한지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이후 차기작으로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를 선택한 유연석. 바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그는 “요즘 드라마를 다시보기하고 정주행하는 분들이 많다. 뮤지컬을 하고 있는데 뮤지컬을 처음 보고 나서 드라마를 봐주시는 분들도 있더라. 연말까지도 구동매를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스터 션샤인’에서 고애신(김태리)을 목숨 바쳐가며 사랑하는 ‘순정마초’ 구동매를 연기한 유연석은 실제 연애 스타일에 대해 “이룰 수 없는 짝사랑을 해본 적은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다 지키려고 한다. 가족들도 마찬가지”라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한다. 지금은 연애를 안 하고 뮤지컬과 연애 중”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연석과 뮤지컬을 함께하고 있는 한지상은 “유연석만의 섬세함과 꼼꼼함이 있다. 무대를 아우르는 장악력이 있다”면서 “창법도 신선하다. 이완 맥그리거가 ‘물랑루즈’에서 노래하는 느낌이다. 재해석된 다른 느낌으로 하니까 가사도 다른 느낌으로 들리더라. 눈빛도 정말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젠틀맨스 가이드’에서 유연석은 몬티 나바로를 한지상은 다이스퀴스를 연기한다. 특히 한지상은 9명의 다이스퀴스를 맡아 9인9색의 연기를 펼치고 있다. 한지상은 “이번 기회를 빌려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 서라운드처럼 4분이 달라붙어서 상의 하의 소품 등을 10초 안에 바꿔주신다. 마치 미션을 수행하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콘셉트를 너무 힘들게 잡았다. 그 중에 한 명은 처음부터 끝까지 골반을 쉬지 않고 돌리는 역할로 잡았다. 힘들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날 한지상은 신청곡으로 ‘love of my life’를 선곡했다. 대박 흥행을 터뜨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도 삽입된 레전드 락밴드 퀸의 노래. 한지상은 즉흥적으로 ‘love of my life’의 일부 소절을 부르면서 청취자들에게 ‘귀 호강’ 시간을 선물했다.

유연석과 한지상이 출연하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 편’은 2019년 1월 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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