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라스’ 김원중이 밝힌 #곽지영 #첫날밤 #신혼생활 (종합)

입력 2018-12-13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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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원중.

[DA:리뷰] ‘라스’ 김원중이 밝힌 #곽지영 #첫날밤 #신혼생활 (종합)

톱모델 김원중이 MBC ‘라디오스타’에서 시원시원한 입담을 자랑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홍진영 딘딘 장윤주와 함께 장윤주의 소속사 후배 김원중이 출연했다. “나는 (장)윤주 누나 끼워팔기용”이라고 셀프 디스로 입을 연 김원중. 그는 아내 곽지영과의 첫날밤부터 빈지노 닮은꼴, 누드 촬영기 등 유쾌한 ‘TMI' 토크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라디오스타 김원중.

먼저 MC 김구라가 닮은꼴 빈지노를 언급하자 김원중은 “데뷔했을 때부터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쌍둥이 콘셉트로 화보를 찍기도 했다”며 “어느날 소녀들이 오더니 사인 요청을 해서 ‘모델 김원중’이라고 적어줬다. ‘빈지노 아니네’라고 하면서 사색이 되어서는 가더라”고 일화를 공개했다. 딘딘이 “빈지노 형은 눈 밑에 점이 있다”고 하자 김원중은 “점을 그려볼까 했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올누드 촬영과 관련해서는 “모델로서 한 번쯤은 해보고 싶었다. 셔츠 하나만 입은 채 다 벗고 찍은 적도 있는데 자신있게 촬영했다 한 5분 정도는 찍을 줄 알았는데 5컷만 찍고 올라가시더라”고 고백했다.

라디오스타 김원중과 그의 아내 곽지영.

아내 곽지영과의 첫날밤과 신혼생활에 대해서도 과감하게 털어놨다. “모델 계에서 톱”이라고 장윤주도 인정한 모델 곽지영과 7년 연애 후 지난 5월 결혼한 김원중. 그는 “내가 좀 더 잘 번다고 생각했기에 경제권을 뺏기기 싫었다. 요즘은 또 생활비를 각출하는 편이지 않나. 그런데 파리로 간 신혼여행에서 첫날밤에 (무너졌다)”고 밝혔다.

김원중과 곽지영의 첫날밤은 두 사람의 진짜 첫날밤이었다고. 모든 출연진들이 깜짝 놀랐고 옆에 있던 장윤주는 “유명했다”고 말했다. 김원중은 “이 친구(곽지영)의 삶을 존중해야 하니까 그랬다. 그래서 내게는 그 첫날밤이 누구보다 간절했다. 다 필요없고 진짜 첫날밤이 중요했다”고 19금 토크를 이어나갔다.

그는 “파이팅 넘치게 준비하는데 아내가 ‘오빠, 그래서 통장은?’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앓는 느낌의 성대모사에 출연진들은 당황했고 김원중은 재빠르게 “그런 게 아니라. 여자 목소리를 따라하다보니 그런 것”이라며 “첫날밤을 치르기 전에 나눈 대화였다”고 해명했다. 김원중은 아내에게 경제권을 넘겨주면서 한달 순수 용돈 50만원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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