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비스’ 김영희, 셀럽파이브 졸업부터 IMF시절 알바까지 (종합)

입력 2018-12-18 2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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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의혹에 시달리는 개그우먼 김영희가 ‘셀럽파이브’ 명예졸업부터 과거했던 아르바이트까지 모두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문희경, 박희진, 브라이언, 김영희, 김동한이 출연했다.

이날 김영희는 박나래에게 고마운 기억을 꺼냈다. 김영희는 “박나래 선배가 모임의 장이다. 어느 모임에 날 소개시켜주려 한 남성을 불렀다. 그런데 내가 술을 못 마신다. 그래서 술게임을 해서 지면 나래 선배가 흑장미를 해줬다”라며 “그런데 나래 선배가 소원으로 ‘옆에 있는 남자 손 잡아라’고 하더라. 그 남성분이 먼저 손을 잡아줬고 팔에 꽃이 피는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게임에 져서 박나래 선배가 또 술을 마셨고 소원으로 ‘옆에 있는 남성으로 포옹해라’고 하더라. 그런데 내가 안기려다 밀쳤다. 솔로가 된 지 오래돼서 포옹방법을 까먹었다. 너무 바보 같은 기분이 들어서 밀쳤다. 집에 가서 울면서 잤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희는 최근 ‘셀럽파이브’에서 명예졸업을 한 이유도 밝혔다. 김영희는 “내가 워낙 춤을 못 춘다. 하루에 7~8시간씩 연습해서 겨우 춤을 배웠다. 그런데 더 이상 하면 선배들한테 민폐일 것 같았다”라며 “그리고 다른 도전을 하기 위해 ‘셀럽파이브’를 안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 음악시상식에 참석했던 김영희는 “그 때 제작진이 남자 아이돌과 여자 아이돌을 따로 앉게 했는데 우리는 남자 아이돌로 배치하셨더라”며 “그래서 방탄소년단을 볼 수 있었는데 좋은 기운을 받고 싶어서 악수를 요청했다”라고 말했다.


김영희는 심적으로 어려운 일이 생길 때는 재래시장을 방문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머님들이 날 잡으시며 인사를 해주신다. 그런데 그게 너무 좋다. 내가 뭘 해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라 그 분들을 만나면 기운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어렸을 적 IMF로 인해 가정이 어려워지며 김영희는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각종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다. 명절 특수 아르바이트는 많이 했고 약국 아르바이트도 했고 고깃집 아르바이트도 했다”라며 “고깃집에서 숯불을 피웠는데 거기서 내가 짝사랑했던 남자를 만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빚투’ 의혹으로 논란이 되고 있지만 ‘비디오스타’는 논란 전 촬영을 마쳤기 때문에 편집없이 그의 방송분이 그대로 나갔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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