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음주운전’ 안재욱 “수치스러워”…손승원 “공황장애” 잇따른 사고

입력 2019-02-11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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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욱. 동아닷컴DB

‘음주운전’ 안재욱 “수치스러워”…손승원 “공황장애” 잇따른 사고

안재욱은 음주운전 적발을 당했고 음주운전에 뺑소니까지 저지른 손승원은 첫 공판을 치렀다.

안재욱은 9일 밤 지방 일정을 마치고 동료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다음날인 10일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다.

안재욱 소속사는 11일 오전 동아닷컴에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으며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켜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서는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 방법을 강구하며 신속하게 논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안재욱의 음주운전 사고소식에 예정돼있던 뮤지컬 ‘광화문연가’ 지방공연과 곧 개막하는 ‘영웅’ 스케줄이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이날 오전 소식이 알려지자 제작진들은 긴급회의에 들어갔다. 뮤지컬 관계자들은 “회의를 거친 뒤 추후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또 KBS 예능프로그램인 ‘옥탑방의 문제아들’ 녹화가 10일 예정돼 있었으나 당일 오전 음주운전 적발로 인해 녹화가 취소됐다. KBS 관계자는 “다행히, 녹화 여유분이 많아 방송 일정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이날 오전에는 손승원의 첫 공판도 열렸다. 손승원은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는 기미를 보였다.

손승원은 지난해 12월 26일 새벽 4시 20분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CGV옆 골목길에서 나와 도산대로를 가로질러 학동사거리 방향으로 좌회전을 시도하던 중 1차로를 달리고 있던 다른 승용차와 추돌했다. 손승원은 사고 직후 중앙선을 넘어 약 150m를 도주했고 이를 목격한 택시가 손승원의 차량을 막고 경찰에 신고했다.

사고 당시 손승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또한, 손승원이 운전한 차량은 본인 소유가 아닌 그의 부친 소유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손승원은 이미 세 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있으며, 11월에 이미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이 역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면허 취소 처분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공판에서 손승원은 “다시는 술에 의지하지 삶을 살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공인에게 주어진 책임이 얼마나 큰지 다시 한 번 알게 됐다. 그간 법을 너무 쉽게 생각했다는 것을 몸으로 뼈저리게 느꼈다”라고 반성했다.

또한 “구치소에 살며 하루하루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죄를 저지르지 않고 바르게 살아가겠다”라며 보석(조건부 석방)을 요구했다.

손승원의 변호인도 “피고인이 공황 장애를 앓고 있고, 입대도 무산이 됐다”라며 “이런 점을 감안해서 피고인이 자유롭게 재판을 받고 앞날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고 호소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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