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억울한 서유리…아파도 나아도 성형 의혹 ‘직접 해명’ (종합)

입력 2019-02-13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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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서유리 인스타그램

[DA:이슈] 억울한 서유리…아파도 나아도 성형 의혹 ‘직접 해명’ (종합)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뜻밖의 성형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서유리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불거진 성형 의혹을 직접 부인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오래 앓아왔던 갑상선 항진증의 합병증인 안병증을 불과 얼마 전에 최종적으로 완치했다”며 “예전의 눈을 찾은 기쁨에 잘 나온 사진을 여럿 올렸는데, 사진이 과도하게(?) 잘 나오는 바람에 많은 분들께 성형의혹을 드린 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론은 성형하지 않았다. 예전의 눈을 되찾았고, 여전한 셀기꾼(셀카 사기꾼)이며 다이어트는 계속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서유리 인스타그램

서유리는 과거에도 갑상선 항진증으로 인해 성형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2016년 12월 MBC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모습 때문에 보톡스 시술 의혹이 제기되자 서유리는 “얼굴에 보톡스를 넣을 시간도 없다. 최근 갑상선에 문제가 생겨서 1년 동안 약을 먹어야 하는데 그 영향으로 부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나도 왜 붓는지 모르고 살이 찐 거로만 생각했었는데 건강 문제였다. 좋지 못한 모습 보여드려 죄송하다. 빨리 좋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투병 중임을 알렸다.

그럼에도 성형 의혹이 사그라지지 않자 서유리는 다시 장문의 해명 글을 게재했다. 그는 “힘들면서도 참 불편한 병이다. 눈이 돌출되는 안와병증까지 와서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작용은 붓기”라고 설명하며 “근래 계속 ‘눈 앞트임 수술했느냐’는 얘기가 많은 이유를 알 것 같다. 결국 치료 방법은 ‘눈을 집어넣는 수술밖에 없다’는데 이래저래 참 마음이 힘들다. 오늘은 의사 선생님 앞에서 서러워서 울어버렸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사진출처|서유리 인스타그램

아파도, 나아도 성형 의혹이 뒤따르는 것이 충분히 억울하고 서운할 만 상황. 그럼에도 “사진이 잘 나와서 의혹을 만든 것 같다”고 쿨하게 웃어넘긴 서유리는 진정한 강철 멘탈의 소유자가 아닐까.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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