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강경준, 스윗한 이 남자의 사랑법♥

입력 2019-04-08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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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강경준, 스윗한 이 남자의 사랑법♥

배우 강경준이 8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피엠’)에 게스트로 출연해 아내 장신영과 마음으로 낳은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강경준은 “결혼을 하면서 집을 합치는 과정에서 연애하는 동안 썼던 편지들을 모아봤다”고 말했다. 김영철이 “편지를 많이 썼느냐, 받았느냐”고 묻자, “제가 많이 썼다. 신영이가 결혼 전에 많이 불안해하니까, 우리가 많이 사랑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고 답해 청취자들에게 달달함을 안겼다.
이어 강경준은 결혼 후 장신영의 달라진 점에 대해서 “털털해졌다”면서 “연애할 때는 예쁜 옷만 있고 예쁜 행동만 했지만, 결혼 후 365일 같이 있다 보니 옷도 편하게 입고 말도 예전에는 아는 것만 이야기했다면, 요새는 얼버무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경준은 "이를테면 사자성어를 말하면서 얼버무려서 '그거 있잖아'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말해 편안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음을 전했다.
이날 강경준은 아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김영철의 “최근에 운 적 있냐”는 질문에 “감동 받은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제가 저녁을 먹으면서 반주를 하고 있었는데, 아들이 제가 혼자 술을 먹는 게 안쓰러웠나보다. 아들이 ‘아빠 한잔 먹어’라고 말하는데 감동이 왔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철은 “벌써 아빠 나이를 이해해 줄 나이가 됐다. 다 컸다”고 칭찬을 했고, 강경준은 “아들이 6살일 때 처음 봤는데, 지금 6학년이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또 한 청취자의 사춘기 사연을 전하던 중에 ‘아들에게도 사춘기가 왔냐’는 김영철 질문에 강경준은 “사춘기가 오긴 왔는데, 엄청 착하다. 사춘기는 저희가 온 거 같다. 오히려 아들이 우리한테 싸우지 말라고 중재한다. 저희가 철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강경준과 장신영은 지난해 5월 결혼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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