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박유천 음성 판정→17일 경찰 출석…황하나와 진실게임 시작 (종합)

입력 2019-04-16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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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박유천 음성 판정→17일 경찰 출석…황하나와 진실게임 시작 (종합)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6일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박유천의 자택, 신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박유천에게 제출받은 임의의 모발과 소변으로 마약 반응 검사를 진행했다. 일단,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모발, 소변 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고 결과는 약 3주 후 공개된다.


박유천은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전 여자친구 황하나와 필로폰을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박유천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마약을 한 적도, 권유한 적도 없다"며 강력하게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황하나로부터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통신 수사 등을 통해 이들의 동선이 대부분 일치하자 오늘(16일) 오전 박유천과 황하나의 집을 압수수색했다.


관련해 박유천은 내일(17일) 오전 10시 경기지방경찰청에 자진 출석해 조사에 임한다.

박유천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인 권창범 변호사는 "박유천은 지난 4월 10일 기자회견에서 마약을 한 사실이 없으나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에 가서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밝혔고 그 후 경찰과 조사일정을 조율한 끝에 위 일시로 정했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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