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휘성 입장촉구 성명→에이미, 약투에 뭇매 “사실 확인 중”

입력 2019-04-17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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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휘성 입장촉구 성명→에이미, 약투에 뭇매 “사실 확인 중”

방송인 에이미의 ‘프로포폴 투약 연예인 A씨’ 폭로로 뭇매를 맞은 가수 휘성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그해 11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뒤늦게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뒤 “당시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모두 A 씨와 함께했다”고 폭로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그의 장문의 글에 따르면, 에이미는 프로포폴 등 투약을 소울메이트라고 믿을 만큼 절친했던 남자 연예인 A 씨 함께 했다. 하지만 당시 군대에 있던 A 씨는 에이미에게 ‘연예계 생활이 끝날 수도 있다. 제발 날 살려달라’며 하소연했고, 에이미는 모든 혐의를 혼자 뒤집어썼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에이미는 A 씨가 자신이 그에 대해 경찰에 이야기 할 수도 있으니 지인에게 ‘(경찰 조사 전에) 에이미를 만나서 성폭행 사진·동영상을 찍어서 불지 못하게 하자’고 제안했다는 충격적인 폭로를 이어갔다.

이어 에이미는 A 씨에 대한 배신감을 잊지 못한다면서 슬프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A 씨에 대한 추측성 글이 난무했고, 누리꾼들은 과거 에이미가 방송에 출연해 휘성에 대해 “소울메이트”라고 밝힌 것 등의 정황을 들어 A 씨를 휘성으로 지목했다.

이에 휘성 팬 연합 측은 오늘(17일) 입장 촉구 성명문을 발표했다. 휘성 갤러리 팬연합 측은 “어제 한 방송인이 폭로한 내용에 대해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점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면서 “휘성은 수많은 명곡을 통해 대중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해 준 보석 같은 가수고 , 앞으로 뮤지션으로서의 본분을 충실히 하기를 팬들은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불거진 논란에 대해 휘성의 무관함을 팬들은 믿고 있으며, 그를 여전히 응원하고 지지한다. 이번 사태에 대한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의 분명한 입장을 촉구하는 바이다”라고 목소리를 냈다.

이 같은 논란에 휘성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 한 관계자는 17일 동아닷컴에 “현재 내부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 A 씨를 단정하듯 말하지만, 아직 사실관계가 확인된 게 아니라 조심스럽다. 우선 정확한 내용을 파악한 뒤에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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