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휘성 공식입장 ‘묵묵부답’, 케이윌 공연까지 불똥 (종합)

입력 2019-04-17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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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휘성 공식입장 ‘묵묵부답’, 케이윌 공연까지 불똥 (종합)

가수 휘성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해소할 의지가 없어보인다. 방송인 에이미와 프로포폴을 함께 투약한 연예인 A로 의심받고 있지만 확답 대신 '확인 중'이라는 입장만 내놓았다.

방송인 에이미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과거 소울메이트 같았던 연예인 A가 프로포폴 투약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함께 프로포폴을 한 사실이 들킬까 두려워 성폭행 사진과 동영상 촬영 계획을 세웠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A가 가수 휘성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에 휘성 팬 연합은 입장 촉구 성명문을 발표했다. 휘성 갤러리 팬연합 측은 “어제 한 방송인이 폭로한 내용에 대해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점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현재 불거진 논란에 대해 휘성의 무관함을 팬들은 믿고 있다. 그를 여전히 응원하고 지지한다. 이번 사태에 대한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의 분명한 입장을 촉구하는 바”라고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휘성의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 측은 17일 오전 동아닷컴에 "내부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일부에서 A를 단정하듯 말하지만, 아직 사실관계가 확인된 게 아니라 조심스럽다. 우선 정확한 내용을 파악한 뒤에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는 말만 남기고 현재까지(오후 5시) 묵묵부답하고 있다.


휘성이 의심받는 상황에서 불똥은 가수 케이윌에게도 튀었다.

휘성과 케이윌은 오는 5월4일~5일 '브로맨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4개 도시 전국 투어를 개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번 '브로맨쇼'는 2016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케이윌과 휘성의 합동 공연으로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관련해 '브로맨쇼' 주관사 측은 동아닷컴에 "콘서트 진행 여부를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 앞서 변동사항 없이 진행된다고 했지만 이후 논의를 다시 하게 됐다"며 "변동 사항이 있다면 홈페이지나 예매처를 통해 알리겠다"고 전했다.

연예인 A를 언급한 방송인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된 뒤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2014년에는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받았다. 이후 2015년 12월 미국으로 추방됐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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