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강식당2’ 냉국수 개시하니 비바람…백종원 깜짝 등장 예고 (종합)

입력 2019-06-14 22: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DA:리뷰] ‘강식당2’ 냉국수 개시하니 비바람…백종원 깜짝 등장 예고 (종합)

‘강식당2’라고 쓰고 강호동의 ‘운수좋은날’이라고 읽는 날이었다.

14일 밤 방송된 tvN ‘강식당2’에서는 멤버들의 식당 영업 둘째 날과 셋째 날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30도에 육박하는 더운 날씨에 가락국수 주문은 현저히 떨어졌고 강호동은 “국수 손님이 너무 그립다. 가만히 서 있는 게 더 힘들다”고 토로했다. 주문은 적었지만 손님들의 만족도는 최상이었다. 한 남성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맛있다”고 감탄했고 가락국수를 추가 주문하기도 했다.


이수근은 “계절을 잘못 만난 것 같다. 조금만 싸늘하면 국수 한 그릇 딱 먹을 텐데”라고 안타까워했다. 다른 멤버들도 “너무 더워서 그렇다”고 공감했다. 하지만 강호동은 “날씨 탓이든 변명하면 안 된다. 맛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씁쓸하게 웃었다. 손이 남는 강호동은 대신 설거지를 열심히 도왔다. 이수근은 “시즌3는 ‘강거지’(강호동+설거지)로 하자”고 농담하며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날이 더운 이유로 팥빙수는 성황리에 판매됐고 품절 사태까지 겪었다. 디저트부는 새 메뉴로 ‘꽃동심’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

그날 밤, 강호동은 백종원과의 통화를 통해 냉국수 레시피를 습득했다. 저녁을 먹다 먼저 일어나 가게로 향한 강호동. 든든한 막내 피오가 동행했고 두 사람은 시행착오 끝에 최고의 냉국수 레시피를 완성해냈다. 그 시각 은지원과 송민호는 숙소에서 팥과 쿠키를 두 배로 만들었다. 퇴근 후에도 누구보다 바쁜 ‘강식당2’ 식구들이었다.


냉국수의 고명의 색 조합까지 고려하며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전날과 달리 기온은 13도. 설상가상으로 비까지 쏟아졌고 멤버들은 걱정에 빠졌다. 오픈 후에도 날씨는 나아질 기미가 안 보였고 강호동의 표정도 날씨처럼 어두워졌다. 역시 냉국수보다는 가락국수를 찾는 손님이 더 많았다. 허둥지둥하다 김가루가 빠지는 등 실수도 있었지만 손님들의 반응은 좋았다.

순조로운 상황도 잠시, 손님들이 몰려왔고 주문 접수도 꼬여 버렸다. 이 상황에 다음 주 예고로 백종원의 깜짝 등장이 그려졌고 날선 솔루션이 예고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