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김태호 PD “올해 ‘무한도전’, 작년보다 젊고 활력넘칠 것” (종합)

입력 2018-01-23 23: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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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 “올해 ‘무한도전’, 작년보다 젊고 활력넘칠 것”

‘무한도전’이 젊어질 수 있을까.

23일 방송된 MBC ‘TV 속의 TV’ 코너 ‘TV를 말한다’에서는 ‘무한도전’에 대해 다뤄졌다.

‘무한도전’은 장수 예능프로그램으로써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인기 요인으로는 최근 세태를 반영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소외 스포츠 종목에 대한 관심 유도하고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 등이 타 예능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점이다. 각 멤버가 뚜렷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고, 오랜 시간 함께하면서 유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양세형과 조세호를 영입하며 6인 체제로 돌아오면서 안정감을 되찾고 있다는 의견이다. 이에 대해 ‘무한도전’의 기획 및 연출을 맡은 김태호 PD는 “꾸준히 이분들(기존 멤버들)이 해오다 보니 그게 너무 익숙해져서 시청자들한테도 좀 더 새로운 캐릭터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다”며 양세형과 조세호를 영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양세형이나 조세호는 이미 예능계에서 어느 정도 입지를 다졌고, 멤버들과 어떤 시행착오를 겪지 않아도 될 만한 인간관계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즉시전력으로 바로 투입을 했던 상황이다. 새 인물들이 들어와서 기존에 있던 인물들과 새로 생기는 관계들이 전체적인 프로그램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려 섞인 목소리도 많다. 초심을 잃었다는 것이 바로 그것. 또 반복되는 아이템 등이 기시감을 주는 특집 등이 시청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김태호 PD는 “시청자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게 우리한테는 제일 첫 번째 노력해야 될 부분이다. ‘TV를 시청하는 이유가 뭘까’에 부합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 하는 상황들이다. 그래서 올해 ‘무한도전’ 같은 경우 어떤 인물이나 제작하는 인력들이 새롭게 많이 구성돼서 작년 제작년보다는 많이 젊어지고 활력 넘치는 ‘무한도전’이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이야기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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