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불타는 청춘’ 중대발표, 알고 보니 멤버들 ‘불청 가요제’ (종합)

입력 2018-01-31 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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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불타는 청춘’ 중대발표, 알고 보니 멤버들 ‘불청 가요제’ (종합)

‘불타는 청춘’ 2018년 중대발표는 ‘가요제’였다.

3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불타는 청춘’ 가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환된 멤버는 신효범부터 임재욱 장호일 이하늘 지예 김완선 양수경으로 모두 가수였다. 이하늘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몇 가지로 좁혀진다. 공연이나 가요제 혹은 음원이 아니겠느냐”고 추측했다.

이하늘의 예상이 적중했다. 제작진은 “가수가 아닌 멤버들이 노래를 배워보고 싶다고 했다. 그분들끼리 지금 노래자랑을 하기로 했다. 여러분을 음악 선생님으로 모신 것”이라면서 “어마어마한 보상이 뒤따를 것이다. 어쩌면 유럽으로 보내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장소에서는 노래자랑에 참가자 멤버들이 모여 있었다. 이들은 강사가 누군 지 모른 채 정성들여 참가신청서를 작성했다. 강사 멤버들 또한 참가 신청서만 보고 지도할 참가자를 선택했다. 이들은 2차로 학생들의 실력을 담은 영상을 확인했고 임오경 김정균 등 의외의 실력에 깜짝 놀랐다.

영상 속 이연수는 MBC 어린이 합창단 출신이라고 밝히면서도 “그런데 맨정신에는 노래를 못 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연수는 긴장이 역력한 모습이었고 영상을 본 신효범은 “저 마음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사랑 밖엔 난 몰라’를 부른 강문영은 화려한 기교를 뽐내며 특급 실력을 자랑했다. 김완선은 “언니와 노래방에 간 적 있다. 이 노래를 듣고 ‘정말 노래를 잘하신다’고 생각했다”면서 “노래를 맛있게 부를 줄 안다. 목소리도 노래와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지예 또한 “간드러진다”고 감탄했다. 신효범은 “정말 어려운 곡인데 테크닉을 잘 구사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가수 멤버들의 극찬에 강문영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최종 멘토와 멘티가 공개됐다. 양수경의 학생은 박재홍이었다. 양수경은 박재홍에게 “내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불러라. 그리고 즐기면서 해야한다”면서 “노래 말고는 안 된다는 절실함을 가지고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임오경이 찾아간 선생님은 신효범이었다. “신효범 언니면 내가 잘 따라갈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백했던 임오경. 신효범을 만난 그는 소녀 팬이 됐다. 수줍은 임오경과 달리 강의가 시작하자 신효범은 호랑이 선생님으로 돌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연수는 김완선의 학생으로 선정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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