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낚였다”…‘미우새’ 궁상민·탁짱이의 낭만과 투덜 사이(종합)

입력 2018-03-11 2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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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과 탁재훈의 티격태격 케미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삿포로 여행을 떠난 이상민과 탁재훈의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탁재훈을 데리고 어디론가 떠났다. 그곳은 다름아닌 빙어 낚시하는 곳.

추운 날씨에 빙어 낚시를 하자는 말에 탁재훈은 넋을 잃었다. 게다가 맨발로 다닌 탁재훈은 몹시 추워했다.

그럼에도 이상민은 “이것이 낭만”이라고 말했고 탁재훈은 그 말을 듣고 어이 없어했다.

탁재훈은 비닐하우스에 들어가자고 하니 이상민은 “저기 들어가려면 입장료 말고 2만 5000원을 더 내야 한다”라며 궁상민의 모습을 보였다.

배가 고픈 탁재훈에게 빙어로 배부르게 해주겠다고 했지만 소득이 없었다. 이에 탁재훈이 불만을 쏟아내자 이상민은 “여기 고기를 낚으러 온 거 아니라 생각을 낚으러 온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나는 낚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빙어 낚시에 별 소득이 없자 탁재훈은 빙어 낚시를 하는 한 가족에게 가 잡은 빙어를 얻어오기까지 했다. 결국 이상민은 라면을 끓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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