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 문가영 얻으려 박수영 유혹 시작

입력 2018-03-14 0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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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 문가영 얻으려 박수영 유혹 시작

우도환이 본격적인 유혹 게임의 막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등장인물 면면의 불우한 가정사가 조금씩 드러났다.

13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3~4회에서는 석우(신성우)와 미리(김서형)의 정략 결혼으로 혼란을 겪은 시현(우도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략결혼 기습 발표가 이어지자 시현은 차를 몰고 질주했다. 이 과정에서 은태희(박수영)과 부딪쳤고 이들은 이렇게 또다시 만남을 가졌다.

이런 가운데 수지(문가영)는 깨진 유리컵을 들고 피투성이가 된 손으로 엄마 미리의 결혼을 반대했다. 이 때 회상에서 아버지의 자살 미수 현장을 직접 목격한 때가 그려져 충격을 더했다.

또한 세주(김민재) 역시 억압적인 집안 분위기 속에서 가족 구성원들의 속보이는 연기에 진절머리를 쳤다. ‘악동즈’라고 불리는 이 세 사람이 서로가 서로를 지키는 울타리였던 것.

그러나 부모들의 결혼으로 시현과 수지는 한 가족이 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시현은 수지에게 “그럼 우리가 먼저 결혼하자. 결혼한 후에 이혼하자”고 제안했고 수지는 “가짜인 것은 싫다”고 거절했다.

하지만 시현은 이미 과거에도 수지에 대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언제끔 고칠 거냐. 사람 안 믿는 병은”이라며 자신의 고백을 받아들이지 않은 수지에게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시 한 번 찾아온 기회에 시현은 수지에게 “네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다 가져도 된다. 난 아무 필요 없다”고 말했고 수지는 시현에게 재차 은태희를 유혹하라고 제안했다.

결국 시현은 수지에 대한 진심을 본인에게 증명하기 위해 은태희를 유혹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어떻게 날 싫어하냐”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는 시현은 이제 본격적인 유혹 게임의 막을 올렸다. 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 드라마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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