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③] ‘어벤져스3’ 보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마블 영화

입력 2018-04-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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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히어로만 23명이 나오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는 그야말로 지금까지 개봉했던 솔로무비와 ‘어벤져스’ 시리즈, 그리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등이 하나로 엮이는 총집합소나 다름이 없다. 이에 각 히어로들이 거쳤던 이야기를 비롯해 인피니티 스톤, 그리고 쿠키 영상 등을 놓친 이들이 있다면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를 완벽히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이에 이번 시리즈를 볼 관객들에게 꼭 봐야 하는 마블 영화를 추천하는 바이다.


● 퍼스트 어벤져 (2011)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 분)가 ‘캡틴 아메리카’로 탄생하는 모습과 그가 ‘하이드라’를 이끄는 요한 슈미트, 즉 ‘레드 스컬’(휴고 위빙 분)과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여기서 등장하는 ‘테서렉트’(스페이스 스톤)이 인피니티 스톤 중 하나다. 레드 스컬은 테서렉트를 이용해 첨단무기를 만든다. 영화 후반부에 레드 스컬은 테서렉트를 만지며 다른 시공간으로 가게 되고 캡틴 아메리카는 텍서렉트 함께 빙하 속으로 뛰어든다. 테서렉트는 ‘어벤져스’에서 로키(톰 히들스턴 분)이 노리고 있던 스톤이기도 하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보기 전 ‘퍼스트 어벤져’를 보길 원하는 이유는 테서렉트가 등장하기도 하지만 ‘레드 스컬’의 등장 때문이기도 하다. 레드 스컬은 꽤 중요한 부분에서 등장한다.

사진|영화 ‘어벤져스’ 포스터


● 어벤져스 (2012)

빙하 속에 들어간 캡틴 아메리카와 함께 테서렉트(‘어벤져스’편에서는 ‘큐브’라고도 불린다)를 로키가 가져간다. 타노스에게 ‘치타우리 셉터’(마인드 스톤)을 건네 받은 로키는 이를 이용해 ‘호크 아이’(제레미 레너 분)와 에릭 셀릭 박사(스텔란 스카스가드 분)를 세뇌시켜 자신의 편으로 만든다. 로키는 지구 침공을 위해 테서렉터를 이용해 포털을 열어 우주에서 치타우리가 침략할 수 있도록 한다. 국제평화유지기구인 쉴드 (S.H.I.E.L.D)의 국장 닉 퓨리(사무엘 L.잭슨)은 캡틴 아메리카를 비롯해 히어로를 모으고 이들은 지구를 지키기 위해 싸운다. 어벤져스가 승리한 후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은 테서렉트와 로키를 아스가르드 왕국으로 데려간다. ‘어벤져스’의 시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각 히어로의 성격과 유형과 능력치를 파악할 수 있는 영화다.


● 토르 : 다크월드 (2013)

‘토르 : 천둥의 신’보다 ‘다크월드’ 편을 추천하는 이유는 다크 엘프의 무기인 ‘에테르’가 리얼리티 스톤임을 알게 되는 편이기 때문이다. ‘어벤져스’의 뉴욕 사건 후 토르(크리스 헴스워스)가 고향인 아스가르드 왕국으로 돌아가있는 동안 지구에 혼자 남은 제인(나탈리 포트만)은 우연히 어둠의 종족 ‘다크 엘프’의 무기인 ‘에테르’(리얼리티 스톤)를 얻게 된다. 지구에서 제인이 보이지 않는다는 헤임달(이드리스 엘바 분)의 말에 토르는 지구로 내려가 제인을 아스가르드로 데려오고 제인이 ‘에테르’를 얻게 됨을 알게 된다. ‘다크 엘프’의 리더인 ‘말레스키’(크리스토퍼 에클리스턴 분)도 이를 알게 되자 우주의 빛을 어둠으로 바꾸기 위해 제인과 아스가르드를 공격하게 된다. 이에 감옥에 갇혀있던 로키와 토르는 동맹을 맺게 되고 결국 말레스키는 죽게 된다. ‘에테르’는 볼스태그(레이 스티븐슨 분)와 시프(제이미 알렉산더 분)에게 회수돼 콜렉터(베니치오 델 토로 분)에게 맡겨진다.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014)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는 ‘파워 스톤’인 ‘오브’가 나온다. 피터 퀄(크리스 프랫 분)은 ‘오브’가 인피니티 스톤인줄 모른 채 로난과 쟁취전을 벌인다. 그러던 중 가모라(조 샐다나 분), 드랙스(데이브 바티스타 분), 로켓(브래들리 쿠퍼 분), 그루트(빈 디젤 분)을 만나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결성한다. 콜렉터에 따르면 셀레스티얼이라는 종족은 파워 스톤을 이용해 한 문명을 완전히 파괴할 수 있다고. 파워 스톤을 갖게 된 로난은 잔다르 종족을 파괴하려 하지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이를 막고 노바 군단에 맡기게 된다.


●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하이드라’는 치타우리 셉터를 통해 막시모프 남매에게 초능력을 얻게 해준다. 이에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 분)와 ‘퀵 실버’(애런 존슨 분)가 탄생한다. 그러던 중 토니 스타크는 ‘뉴욕 사태’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울트론’을 만들지만 생각과 다르게 변화된다. 하지만 결국 아이언맨의 인공지능인 ‘자비스’와 ‘마인드 스톤’의 힘이 합쳐지면서 ‘비전’(폴 베타니 분)이 탄생하게 된다. 비전의 이마에 박혀있는 것이 마인드 스톤이다.


● 닥터 스트레인지 (2016)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에서 ‘소울 스톤’이 공개되기 전 마지막으로 공개된 ‘타임 스톤’은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나온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출연해 화제가 된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타임 스톤’은 ‘아가모토의 눈’이라 불린다. ‘타임 스톤’은 시간을 왜곡하는 능력을 갖고 있어 과거로 돌아갈 수 있고 죽었던 사람이 되살아날 수도 있다. 이에 이 솔로무비에서는 닥터 스트레인지는 도르마무에게 시간에 갇히게 하며 위기를 벗어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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