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관리 끝판왕”…‘국민 가수’ 이선희, ‘집사부일체’ 떴다

입력 2018-05-27 1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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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관리 끝판왕”…‘국민 가수’ 이선희, ‘집사부일체’ 떴다

‘집사부일체’에 이선희가 등장했다. 이승기가 “대한민국에 이 분만큼 관리하는 분이 없다”고 호언장담한 것처럼, 그의 관리의 손길에 집안 곳곳에 자리 잡고 있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선희가 10번째 사부로 등장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승기가 인생 사부라고 설명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멤버들이 새로운 사부를 만나기 위해 추리에 나섰다. 1번째 사부 전인권을 만나 10번째 사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었고, 이승기는 이를 통해 오늘의 사부에 대한 확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

이승기는 “오늘 내가 나대도 나를 믿어라. 오늘의 사부님의 집에서 합숙도 했었다”라며 “대한민국에 이 분만큼 관리하는 분이 없다. 오늘 하루 배고픈 하루가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가장 먼저 사부의 집을 방문해 구경하던 이승기는 “여기서 선생님과 합숙을 했다. 데뷔 전에 연습도 했다. 밤마다 한강뷰를 보면서 노래 연습을 했다. 예전 추억이 떠오르는 것 같다”고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멤버들은 이선희의 집 구경에 나섰다. 목관리를 위해 베개를 놓지 않고, 목소리를 내지 않기 위해 노트로 의사소통을 하는 등 정말 ‘관리의 끝판왕’이라는 설명이 딱 맞는 집이었다.


또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라는 이름에 걸맞게, ‘집사부일체’ 멤버들의 음악에 대한 평가로 함께했다. 특히 이선희는 육성재의 노래를 듣고 “굉장히 생각이 많은 사람이다. 노래를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니까, 덜었으면 좋겠다. 툭툭 뱉어라. 목소리가 나오는 길대로 따라가라”라고 원포인트 레슨을 해 육성재의 감동을 자아냈다.

이선희는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자신의 콘서트에서 듀엣무대를 할 멤버를 뽑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멤버들은 각자의 목소리를 뽐내기 위해 이선희 앞에서 노래를 선보였다.


이렇게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는 이선희. 그는 “오늘 하루쯤은 놀까, 아이 데리고 나가서 대화도 하고 지낼까 생각한다. 내적 갈등이 심하다”며 행복하냐는 질문에 “충분히 보상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럴 수 있는 가수가 몇이나 되겠냐”고 답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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